
과거에는 사위가 방문하면 씨씨닭을 잡으며 지극정성으로 대접하는 것이 장모의 당연한 미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60대 부모 세대 사이에서는 사위를 대하는 태도와 거리감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도한 친밀함보다는 서로의 일상을 침해하지 않는 정중한 관계가 사위와 장모 모두에게 훨씬 편안함을 준다.

3위 - 부담스러운 진수성찬 줄이기
사위가 올 때마다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음식을 준비하는 일은 차리는 장모와 먹는 사위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된다.
정성이 과하면 사위는 처가 방문 자체를 불편한 숙제처럼 느끼고 방문 횟수를 줄이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간단한 한 끼나 외식으로 차림을 간소화하면 음식을 준비하는 고통에서 벗어나 훨씬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2위 -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질문 않기
자녀 부부의 직장 생활이나 재산 형성 과정, 자녀 계획 등을 지나치게 꼬치꼬치 묻는 행동은 갈등의 씨앗이 된다.
걱정이라는 명목으로 사생활을 깊이 파헤치면 사위는 장모의 관심보단 감시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궁금한 점이 있더라도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부부 내부의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태도이다.

1위 - 손님처럼 정중하고 적당한 거리 유지하기
요즘 60대 장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위와의 관계는 귀한 손님을 대하듯 격식을 차리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아들처럼 편하게 대한다며 언행을 함부로 하기보다 선을 지키며 존중할 때 사위도 장모를 진심으로 존경하게 된다.
서로의 독립적인 생활 영역을 인정하고 필요한 순간에만 따뜻하게 호응하는 정중함이 현명한 사위 사랑의 핵심이다.

사위 사랑의 본질은 무조건적인 헌신이나 친밀함의 강요가 아니라 정중하게 경계를 지켜주는 마음가짐에 있다.
집안 행사나 가정 방문 시 사위를 귀한 손님으로 대하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때 고부갈등 못지않은 장서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진수성찬과 과도한 관심 대신 손님처럼 존중하는 선을 지키는 것이 60대 장모가 사위와 오래도록 화목하게 지내는 최선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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