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K뷰티 점유율 높인다… 키워드는 '현지 맞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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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K뷰티 약진이 돋보이는 가운데 애경산업의 뷰티 부문이 효자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부진했던 애경산업의 실적은 뷰티 부문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 이후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 여러 국가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성향에 맞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여 K뷰티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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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화장품 매출 비중 지속 성장세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애경산업의 매출액 전망치는 7272억원,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7%,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시기 부진했던 애경산업의 실적은 뷰티 부문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 이후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 비중도 증가세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매출과 비중은 각각 ▲2022년 2197억원, 36.0% ▲2023년 2513억원, 38.0% ▲2024년 상반기 1361억원, 40.0%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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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의 쿠션은 현재 티몰에서 K뷰티는 물론 전체 쿠션 부문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8월 티몰에서 판매된 K뷰티 쿠션 가운데 애경의 비중은 72.9%에 달한다.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는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인 '에센스 팩트'를 필두로 현재 중국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온라인을 주력으로 한 중국과 달리 오프라인 비중이 높은 일본 소비 시장 특성에 맞춰 마케팅을 펼쳤다. 2021년 큐텐재팬,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 후 형성된 인지도와 판매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이듬해 11월에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했다.
2022년 650여개 제품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6월 기준 4600여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공격적인 채널 확장에 나서고 있다. 로프트(LOFT), 플라자(PLAZA) 등 1030 젊은 여성층이 주 고객인 편집숍에 입점하며 매출 구조 다변화도 꾀하는 중이다.
올해 4월에는 북미 등에서 유통, 영업,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 실리콘투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주력 제품은 에이지투웨니스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 6종이다. 이 가운데 3가지 호수는 미국 소비자 피부색에 맞게 개발됐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 여러 국가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성향에 맞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여 K뷰티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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