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떨어지면 어쩌려고.. 주인 없는 도심 흉기 '노후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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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이 흉물처럼 방치된 노후 간판들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제주자치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와 합동으로 노후 간판 무료 철거에 나섭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며 "각종 재난재해 시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매년 추진되는 노후 간판 무료 철거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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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끄라톤' 북상에 사고 우려
제주시, 무료 철거 사업.. "매년 추진"
주인 없이 흉물처럼 방치된 노후 간판들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영업장 폐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거나 영업주가 변경돼도 철거하지 않은 노후 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북상하는 가운데 노후 간판은 강풍에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말 그대로 도심 속 흉기인 겁니다.
실제 최근 3년간 도내 간판 안전조치 소방 생활안전 활동 건수는 2021년 33건, 2022년 63건, 지난해 34건 등으로 매년 수십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제주자치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와 합동으로 노후 간판 무료 철거에 나섭니다.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실시된 현장 점검 결과 최종 철거 대상은 8개 업소 21개 간판으로 선정됐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며 "각종 재난재해 시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매년 추진되는 노후 간판 무료 철거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제주자치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는 최근 3년간 노후 간판 무료 철거 지원 사업을 통해 60개 업소에서 85개 간판을 철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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