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올해 8월부터 인상된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이 기존 회원까지 적용되고 있다. 업계서는 멤버십 가격 인상이 소비자들의 쿠팡 와우 회원 이탈을 불러오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던 바 있다. 지난달 쿠팡 월 사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와우 멤버십 가입자 수에도 변화가 생기게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 8월 결제추정금액 ‘5조원’ 육박… 사용자 수는 ‘3,183만명’
소비자 데이터 분석기관 와이즈앱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쿠팡 결제추정금액은 4조9,05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간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 또한 지난해 8월 2,887만명에서 10%가량 증가한 3,18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쿠팡 앱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사용자 수다.
이런 가운데 업계 일각에선 높은 사용자 수와는 별개로 와우 멤버십 가입자 이탈이 나타날지 여부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이 지난 4월부터 신규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요금을 월 7,890원으로 인상한 바 있기 때문이다. 8월부터는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도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자 수는 1,400만명으로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4일부터 쿠팡과 CJ제일제당은 직거래를 재개했다. 이날 비비고 왕교자 판매를 시작으로 고메 피자·비비고 김치 등 냉장 및 신선식품 판매가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이후 햇반·스팸 등 주요 가공·즉석식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양념류를 비롯해 백설 브랜드 제품도 쿠팡에서 구매할 수 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대거 보유한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을 오랫동안 고대해 왔다”면서 “앞으로 고객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개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인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CJ제일제당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쿠팡의 올해 하반기 실적에도 이목이 쏠리게 됐다. 지난 2분기 쿠팡은 분기별 매출 1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바 있다. 다만 지난 2022년 ‘계획된 적자’를 마치고 흑자로 전환된 지 8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게 됐다. 영업손실이 342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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