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에어쇼 새 전투기 공개"…차세대 스텔스 함재기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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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공군 부사령관이 오는 11월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리는 에어쇼에서 신형 전투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위칭장 중국인민해방군 공군 부사령원(부사령관)은 전날 열린 제15회 중국국제에어쇼(11월 12∼17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무기·장비 전시에서 많은 장비가 처음 모습을 보인다"며 "공군은 최근 수년간 개발한 신형 전투기를 공개하고 장거리 전략 수송과 공중전 능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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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군 공군 부사령관이 오는 11월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리는 에어쇼에서 신형 전투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위칭장 중국인민해방군 공군 부사령원(부사령관)은 전날 열린 제15회 중국국제에어쇼(11월 12∼17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무기·장비 전시에서 많은 장비가 처음 모습을 보인다"며 "공군은 최근 수년간 개발한 신형 전투기를 공개하고 장거리 전략 수송과 공중전 능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어쇼에서는 중국 공군의 공중전, 공습, 무인기 전투 및 무인기 방어, 조기경보, 방공 등 역량을 다양한 장비로 보여줄 것이라고 위 부사령원은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군사 전문가 푸첸사오를 인용, 상당수 군사 애호가가 공개를 고대하고 있는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H-20은 공개하기엔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푸첸사오는 현재 개발 중인 중국 5세대 전투기 FC-31에 기반을 둔 중형 스텔스 전투기와 스텔스 드론, 신형 특수작전 항공기, 전략 수송기 Y-20에 중국산 엔진을 장착한 개량판 등이 공개 후보라고 내다봤다.
위 부사령원은 이번 에어쇼에 중국군 육군과 해군도 신형 장비를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언급을 두고 글로벌타임스는 이달 중순 중국중앙TV(CCTV) 다큐멘터리에 중국군 제1호 항공모함 랴오닝함에서 신형 전투기 시험이 이뤄졌다는 내용이 나왔다며, 중국군 해군이 FC-31 전투기를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스텔스 함재 전투기 J-35가 공개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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