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 시험관 시술 끝에 좋은 소식 전했지만".. 7개월 만에 안타까운 소식 전한 탑가수

평생 함께할 사람을 만났다

젝스키스 장수원은 2021년, 1살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지상은 씨와 결혼했다.

“평생 같은 곳을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라며 팬들에게 조심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상대는 연예계에서도 유명한 24년 차 베테랑 스타일리스트로, 정경호, 박희순, 지창욱 등 수많은 스타와 함께한 인물이다.

결혼 당시만 해도 조용히 가정을 꾸리는 듯 보였지만, 그 이면에는 쉽지 않은 시간이 있었다.

14번의 시도, 그리고 찾아온 기적

지상은 씨는 만 46세라는 나이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쉽지 않은 나이였고, 그만큼 과정도 쉽지 않았다.

채취와 이식을 포함해 시험관 시술을 총 14번이나 반복한 끝에, 부부는 마침내 새 생명을 품게 됐다.

성별 공개 당시, 장수원은 딸이라는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술에 취한 채 “딸 낳게 해줘서 고맙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이 기억은 정작 본인은 없었지만, 아내에게는 오래도록 남은 감동이었다.

그리고 지금, ‘딸바보’의 하루

2023년 9월, 부부는 소중한 딸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최근 장수원은 자신의 SNS에 딸의 근황을 직접 공개했다.

“요새 자꾸 저런 표정을 짓네!”라는 멘트와 함께 올라온 사진 속 딸은 장난감을 입에 문 채 뽀얀 볼살을 자랑하며 앙증맞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장난기 가득한 그 모습만 봐도 아빠의 사랑이 화면 너머까지 느껴졌다.

딸을 안은 그해 봄, 어머니를 떠나보내다

하지만 그 따뜻한 계절이 찾아오기 직전, 장수원은 삶의 또 다른 이별을 마주해야 했다.

딸을 품에 안은 지 약 7개월 뒤인 2024년 4월, 오랜 투병 끝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유방암을 이겨냈지만, 몇 년 뒤 암이 간과 뇌로 전이됐다.

병세는 빠르게 악화됐고, 어머니는 “손녀딸 못 보고 갈 것 같아 미안하다”고 했다.

“너무 아파서 빨리 가고 싶다”는 말도 남겼다.

장수원은 그 말을 떠올리며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보였다.

아내 지상은 “남편이 어머니를 뵐 때마다 울었다”고 말했다.

새 생명의 시작과 사랑하는 이의 끝. 같은 해, 같은 시간에 겹쳐온 이 두 감정은 더 깊게 마음에 새겨졌다.

사진출처: 사진 내 기입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으며, 카카오 운영정책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