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직접 연구한 비빔면 레시피 공개

배우 이민정이 직접 만든 비빔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MJ'에는 '이민정의 입장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드디어 소통왕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MJ'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민정은 비빔라면을 준비하며 “저녁에 많이 먹게 돼서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고, “염분을 줄일 수 있는 레시피”라고 밝혔다.
이민정이 택한 방식은 간단해 보이지만 목적이 분명하다. 채 썬 양배추, 찢은 닭가슴살, 채 썬 사과를 비빔라면에 곁들인다. 짠맛과 기름기를 줄이고, 포만감과 식감을 살린 조합이다.
라면 1봉지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량이 하루 기준(2000mg)에 거의 도달한다. 면과 수프 모두 나트륨 함량이 높다. 반찬이나 밥을 함께 먹으면 기준을 쉽게 초과한다. 나트륨 과잉은 체내 삼투압을 올리고 혈액량도 늘린다. 혈관이 팽창하면서 압력까지 올라간다. 고혈압 위험도 커진다.
한국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주 5회 이상 면류를 먹는 여성은 고혈압 위험이 2.3배 더 높았다. 이민정이 라면을 먹을 때 죄책감을 언급한 이유와도 이어진다.
양배추는 열량이 낮고(100g당 40Kcal), 식이섬유와 칼륨이 많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줄이고,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설포라판 성분은 위 점막을 자극하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억제에도 관여한다.

닭가슴살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100g당 23~25g), 지방은 적다. 위에서 오래 머물기 때문에 배가 쉽게 꺼지지 않는다. 삶아 찢기만 하면 되니 조리도 간단하다.

사과는 양파 대신 넣을 수 있다. 아삭한 식감을 살리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다. 단맛도 은은하게 더해준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양념과 균형을 이루며, 속을 편하게 만든다.

조리 방식도 바꾸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수프는 절반만 쓰고, 면은 찬물에 헹궈 전분과 염분을 빼야 한다. 국물과 면을 따로 끓이고 나중에 섞는 ‘면 세척 조리법’을 활용하면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 줄어든다는 세명대 연구 결과도 있다.
이민정 방식처럼 조합만 달리해도 비빔라면은 훨씬 덜 짜고, 덜 기름지다. 여기에 해조류를 더하면 알긴산과 식이섬유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미역, 다시마를 데쳐서 썰어 넣으면 간단하다.
양파는 퀘르세틴 성분으로 혈중 지방 억제를 도울 수 있다. 볶거나 생으로 썰어 넣으면 된다. 깻잎, 상추는 향을 더해주고 양념의 자극을 낮춰준다. 반숙 달걀은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 재료다.
반면 가공햄, 소시지, 치즈는 염분이 많아 피하는 게 낫다. 애초에 줄이려던 짠맛과 기름기를 되살리는 선택이다.
면 삶는 순서도 중요하다. 삶은 면은 반드시 찬물에 헹궈 전분을 제거하고 물기를 확실히 빼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는다. 채소는 미리 데치거나 절여 수분을 조절해야 깔끔하게 완성된다.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야 라면의 무게감이 덜해진다.
이민정 레시피는 단순한 응용이 아니다. 짠맛 줄이기, 포만감 높이기, 조리 효율까지 한 번에 잡은 조합이다. 비빔라면 한 그릇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이민정 비빔라면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 더미식 비빔면 1봉
- 양배추 채 썬 것 (적당량)
- 닭가슴살 찢은 것 (1/2쪽 또는 취향껏)
- 사과 채 썬 것 (1/4개 정도)
- 통깨 (솔솔 뿌릴 만큼)
- 김가루 (어린이용도 OK)
■ 만드는 법
1. 물 600ml를 끓인다.
2. 끓는 물에 비빔면 면사리 넣고 3분 30초 정확히 끓인다.
3. 면을 건져내어 아주 차가운 물에 헹군다.
4.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양념소스를 넣어 골고루 비빈다.
5. 준비한 양배추, 닭가슴살, 사과를 듬뿍 넣는다.
6. 통깨, 김가루까지 올려주면 완성.
양배추는 염분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어 비빔면의 짠맛을 중화시킨다. 닭가슴살은 단백질을 보충하면서 포만감을 높여준다. 사과는 양파 대신 사용하면 아삭한 식감은 살리면서도 텁텁함 없이 깔끔한 뒷맛을 준다. 김가루와 통깨는 감칠맛과 고소한 풍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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