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가 최고” 중국인 조직적 댓글 정황 확인

이광열 2024. 9. 30. 21:3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기차나 전자상거래 등 산업 관련 기사에서 중국인으로 의심되는 이용자들이 조직적으로 댓글을 남긴 정황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별다른 근거 없이 한국산을 비하하고 중국 제품엔 우호적인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이광열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산 전기차를 다룬 기사의 포털 페이지에 달린 댓글입니다.

중국차를 칭찬하고 국산차를 폄하하는 이 댓글을 단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중국에 우호적이고 한국을 비하하는 댓글을 달아 왔습니다.

스스로를 한국인인 것처럼 행세했지만 이력을 추적해 분석한 결과 중국인으로 의심되는 아이디입니다.

국내 한 연구진이 포털과 유튜브 등에서 한국과 중국 간 경쟁 산업 분야를 다룬 기사에 달린 댓글을 분석해 보니, 중국인으로 의심되는 이용자들이 집중적으로 활동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전기자동차와 인터넷 쇼핑 플랫폼 관련 70개의 포털 기사에 평균 73개의 댓글이 남겨졌는데, 이 가운데 평균 3개씩은 중국인이 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이용자의 댓글 분포도는 일반적인 댓글 분포도와 차이를 보였는데, 연구진은 이를 통해 중국인들이 조직적으로 댓글을 남긴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이 아이디들의 활동 위치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홍석훈/교수/창원대학교 국제관계학과 : "추정은 되지만 IP주소를 추적할 수도 없고 (조직적으로) 했다고 의심은 할 수 있지만 딱히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막을 길이 없잖아요. 이런 방법에 대해서. 이건 연구자들이 계속 추적하면서 질적 연구를 하는 수밖에 없어요. 결국은."]

연구진은 중국 저가 쇼핑몰을 옹호하는 댓글들 중에는 한국인이 쓴 것으로 확인된 것도 있었다며 무조건적인 중국인 의심을 경계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경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