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가 최고” 중국인 조직적 댓글 정황 확인
[앵커]
전기차나 전자상거래 등 산업 관련 기사에서 중국인으로 의심되는 이용자들이 조직적으로 댓글을 남긴 정황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별다른 근거 없이 한국산을 비하하고 중국 제품엔 우호적인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이광열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산 전기차를 다룬 기사의 포털 페이지에 달린 댓글입니다.
중국차를 칭찬하고 국산차를 폄하하는 이 댓글을 단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중국에 우호적이고 한국을 비하하는 댓글을 달아 왔습니다.
스스로를 한국인인 것처럼 행세했지만 이력을 추적해 분석한 결과 중국인으로 의심되는 아이디입니다.
국내 한 연구진이 포털과 유튜브 등에서 한국과 중국 간 경쟁 산업 분야를 다룬 기사에 달린 댓글을 분석해 보니, 중국인으로 의심되는 이용자들이 집중적으로 활동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전기자동차와 인터넷 쇼핑 플랫폼 관련 70개의 포털 기사에 평균 73개의 댓글이 남겨졌는데, 이 가운데 평균 3개씩은 중국인이 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이용자의 댓글 분포도는 일반적인 댓글 분포도와 차이를 보였는데, 연구진은 이를 통해 중국인들이 조직적으로 댓글을 남긴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이 아이디들의 활동 위치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홍석훈/교수/창원대학교 국제관계학과 : "추정은 되지만 IP주소를 추적할 수도 없고 (조직적으로) 했다고 의심은 할 수 있지만 딱히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막을 길이 없잖아요. 이런 방법에 대해서. 이건 연구자들이 계속 추적하면서 질적 연구를 하는 수밖에 없어요. 결국은."]
연구진은 중국 저가 쇼핑몰을 옹호하는 댓글들 중에는 한국인이 쓴 것으로 확인된 것도 있었다며 무조건적인 중국인 의심을 경계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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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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