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매체들, '북한군 파병설'에 "서방도 안 믿는 거짓말"

조국현 jojo@mbc.co.kr 2024. 10. 17. 2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북한군 파병설에 대해 러시아 매체들이 "서방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우크라이나 측의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 역시 "젤렌스키의 북한군 참전 주장은 우크라이나 영토에 서방군이 존재하는 것을 합법화해 현재의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북한군 파병설에 대해 러시아 매체들이 "서방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우크라이나 측의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러시아 매체 브즈글랴드는 현지시간 16일 "우크라이나 분쟁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신화'가 우크라이나 정권에 필요했다"는 콘스탄틴 돌고프 전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돌고프는 "우크라이나군이 최전선에서 실패하고 있는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젤렌스키가 '누군가 러시아를 돕고 있다'는 허위 정보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북한군 파병설'을 확인할 수 없다"는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의 언급을 예로 들며 "미국조차도 파병설에 동의할 준비가 되지 않았을 정도"라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칼럼에서 "젤렌스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조용한 저항'을 깨뜨릴 새로운 주장과 도발적인 정보를 찾으려 노력했다"며 북한군 파병설이 제기된 이유를 추정했습니다.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 역시 "젤렌스키의 북한군 참전 주장은 우크라이나 영토에 서방군이 존재하는 것을 합법화해 현재의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조국현 기자(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7419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