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흡하기
- 일단 숨을 쉴 것

조용한 장소를 찾아 바닥에 카펫이나 매트, 수건 등을 깔고 편안하게 눕는다.

무릎을 굽히고 허리에 힘을 줘서 바닥 쪽으로 누른다. 발을 30센티미터 정도 벌린 채 발바닥을 단단히 붙인다.

손에 연민의 감정을 담아서 한쪽 손을 왼쪽 가슴 위에 올리고, 다른 쪽 손은 배 위에 올려 숨 쉴 때마다 배가 오르내리는 감각을 느낀다.

코로 부드럽게 숨을 들이마셨다가 입으로 내쉰다. 들이마실 때는 갈비뼈와 배를 완전히 부풀리고 내쉴 때는 조여준다. 내쉬는 숨은 몸의 이완을 촉진하므로 반드시 숨을 끝까지 내쉰다.

이 호흡법을 의자에 앉아서 연습해도 좋다. 바닥에 누워 시작하는 이유는 몸이 받는 중력을 줄이고 등에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다.

배와 가슴에 몸의 긴장이 몰리는 경우가 많은데, 바닥에 누우면 이 부위를 바르게 펴고 이완할 수 있다.

2. 소중한 사람 떠올리기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장소에 자리를 잡는다.

몸과 마음이 진정되면 눈을 감고 호흡에 주의를 기울인다.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면서 세 번 깊이 호흡한다.

가장 친한 친구, 사랑하는 사람, 동경하는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 사람의 생김새, 헤어스타일, 옷차림, 미소를 상세히 묘사한다. 그 사람의 눈동자를 머릿속에 그리면서, 두 눈을 들여다보면 무엇이 보일지 상상한다. 목소리와 웃음소리는 어떤지 생각해본다. 그 사람의 사소한 버릇, 독특한 손동작, 걸음걸이, 말투를 떠올린다.

이 과정에서 그 사람과 나눴던 즐거운 농담이나 어떤 기억이 마음속에 떠오를지도 모른다. 즐거운 마음으로 이 추억들을 감상하면서 몸에 나타나는 모든 반응을 받아들인다. 예를 들어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다면, 마음껏 미소 지어라. 갑자기 웃음이 터진다면 그 또한 좋다.

매일 아침 불안으로 눈을 뜨나요?

언제 어디서든 불안을 다스릴 수 있는
몸 중심 심리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