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해치 대명사 '골프 GTI', 순수 전기차 된다…폭스바겐 "개발 중"

골프 GTI

골프 GTI폭스바겐이 고성능 핫해치의 대명사인 '골프 GTI'의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 익스프레스는 14일(현지시각)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가 이 같은 GTI 전동화 작업을 확인하면서 "괴물 같은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현재 골프 모델을 2020년대 말까지 계속 개량할 예정이며, 그 시점에 그룹의 차세대 플랫폼인 'SS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순수 전기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전기 GTI는 전륜구동 방식으로 출시된다. 이는 가장 가까운 전기차 형제 모델인 준중형 해치백 'ID.3 GTX'가 후륜 구동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골프 R

골프 R셰퍼 CEO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첫번째 전기 '골프 R' 역시 계획하고 있다. 그는 "ID.2 GTI(이미 콘셉트 형태로 공개)를 시작으로 전기 GTI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셰퍼 CEO는 GTI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처럼 가상 기어변속과 엔진 사운드를 채택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GTI의 서스펜션을 언급하며 GTI 특유의 승차감과 민첩한 조향 응답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