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평대저택, 창살없는 감옥"재벌가 며느리였는데 이혼 후 10살 연하와 재혼한 여배우

1948년생으로, 196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민정은 드라마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연기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1971년 출연했던 '장희빈'으로 일약 톱스타 반열에 올랐던 때를 떠올리던 그는 "두 작품 만에 스타가 됐다. 꿈꾸는 것 같았다"고 돌아봤습니다.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김민정이 출연해 10살 연하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재혼으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았습니다.

높은 인기를 누리던 시절 돌연 연예계를 떠나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한 김민정은 "그래서 '시집이나 가자'고 생각했었다. 결혼을 하면 이런저런 고민을 하지 않고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27살의 나이에 연예계를 은퇴, 재일교포 출신 재벌과 결혼해 다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신혼집은 한남동에 위치한 500평 대로 알려졌으며 집안일을 도와주는 도우미가 9명이었던 것으로 공개됐습니다.

“처음 결혼해서 서울 한남동에 500평짜리 집에 살았지만 창살 없는 감옥인 것 같아 도망가는 게 자유라고 생각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이혼 이유로 결혼 후 방송 은퇴에 대한 회의감이 컸다고 밝히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10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김민정은 "(일을 떠나) 결혼했지만 그렇게 생각했던 것처럼 행복하지 않았다. 다시 연기에 복귀했지만, 예전의 제가 아니었다. 우울증에 카메라 울렁증까지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김민정은 결국 이혼한 뒤 10살 연하인 영화감독 겸 제작자 신동일과 재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팬과 연예인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 16년간 동거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 후 2007년 5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2008년 12월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후 초심을 되찾기 위해 연극 무대에 뛰어들었고, 한 술자리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말한 김민정은 "저에게 '당신은 군계일학'이라며 칭찬해주는데, 그것이 정말 억만금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자존감을 높여줬다"고 고마워했습니다.

30년 간 김민정의 곁을 지켜준 남편은 최근 녹내장으로 시력이 급격히 안 좋아진 중증시각장애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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