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미국,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5경기 모두 이겨…안병훈·임성재·김주형 출격

권준혁 기자 2024. 9. 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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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남자골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잰더 쇼플리, 4위 콜린 모리카와, 6위 윈덤 클라크, 9위 패트릭 캔틀레이 등 미국 선수들이 절반 이상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압도적인 미국이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맞붙는 남자골프 대항전 2024 프레지던츠컵 첫날 경기에서 5전 전승을 거둬 승점 5점을 독식했다.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짝을 이룬 마쓰야마 히데키는 첫날 마지막 조로 출발해 패트릭 캔틀레이-샘 번스(미국)를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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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2024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김주형, 임성재 프로, 스코티 셰플러(사진 위), 제이슨 데이, 안병훈 프로(사진 아래)가 첫날 포볼 방식으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현재 세계남자골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잰더 쇼플리, 4위 콜린 모리카와, 6위 윈덤 클라크, 9위 패트릭 캔틀레이 등 미국 선수들이 절반 이상이다.



세계 톱10에서 유럽 출신 선수를 제외하면 7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뿐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압도적인 미국이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맞붙는 남자골프 대항전 2024 프레지던츠컵 첫날 경기에서 5전 전승을 거둬 승점 5점을 독식했다.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0·7,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는 포볼(베스트 볼)로 진행됐다. 



같은 팀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으로, 아무래도 포섬보다는 그날 개인 경기력에 운명이 좌우된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호흡을 맞춘 안병훈(32)은 인터내셔널팀 첫 조로 스타트를 끊었고, 잰더 쇼플리-토니 피나우를 상대해 접전 끝에 아깝게 1홀 차로 졌다.



 



1번홀(파4)에서 데이가 유일하게 버디를 낚자, 바로 2번홀(파4)에서 쇼플리가 버디로 응수했다.



안병훈은 6번(파5)과 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방어했고, 7번 홀까지 동률 상황이 계속됐다. 이후 쇼플리-피나우가 8번과 10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2홀 차로 앞섰다. 



 



안병훈은 15번홀(파4)에서 혼자 버디를 기록했고, 이어진 16번홀(파4)에선 데이가 유일하게 파 세이브에 성공해 다시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쇼플리가 잡은 버디로 균형이 깨졌고, 18번홀(파4)에서 안병훈과 쇼플리가 나란히 버디로 마무리했다.



 



교포 선수 이민우는 베테랑 애덤 스콧(이상 호주)와 짝을 지어 콜린 모리카와-사히스 시갈라와 샷 대결했다.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14번홀(파4)에서 낚은 모리카와의 버디로 인해 결국 1홀 차로 승부가 엇갈렸다.



 



기대를 모은 임성재와 김주형은 스코티 셰플러-러셀 헨리(미국)에 밀려 3&2로 패했다. 13번 홀까지 1홀 차로 간격을 좁혔으나, 헨리의 막판 뒷심을 넘어서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공)-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는 키건 브래들리-윈덤 클라크(미국)를 상대해 1홀 차로 고개를 숙였다.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짝을 이룬 마쓰야마 히데키는 첫날 마지막 조로 출발해 패트릭 캔틀레이-샘 번스(미국)를 상대했다. 초반은 좋았으나, 8번 홀부터 끌려가 결국 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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