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추석에 시댁 일하고 받은 220만원, 너무 과한 거 아니냐?" 남편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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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추석 명절에 시댁에서 일을 하고 시부모에게 220만원을 받자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고 올린 한 남편의 불만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A씨는 "그날 이후로 아내는 명절 때마다 흔쾌히 시댁을 가고 있다"면서 "나랑 결혼한 덕분에 우리 집에서 받는 돈이니 나한테 도의적으로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봤는데, 무시하고 오히려 부모님께 일러서 사람 난처하게 했다. 너무 과한 금액 아니냐"며 공감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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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아내가 추석 명절에 시댁에서 일을 하고 시부모에게 220만원을 받자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고 올린 한 남편의 불만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결혼 3년 차라고 밝힌 남성이 지난 추석 명절 때 겪었던 일이라며 게시물을 올렸다.
남성 A씨는 "아내가 시댁 안 간다고, 따로 가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싸웠는데, 내가 4녀 1남의 막내라 안 갈 수가 없어서 아내에게 가자고 애원했고, 아내도 결국 한번은 가보겠다고 해서 가게 됐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시댁에 방문한 아내는 추석 이틀 전부터 추석 당일 점심까지 음식을 준비했다고 한다. A씨는 "음식 하는 내내 엄청나게 힘들어하고 고생하는 게 보였다. 도와주려고 해도 거절해서 못 도와줬고, 추석 당일 오후 2시쯤 처가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집을 나서려는 찰나 A씨의 부모님이 100만원, 누나들이 30만원씩 각출해서 120만원 등 총 220만원을 아내에게 용돈으로 줬다고 A씨는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틀 일하고 220만원 받았는데 이렇게 받는 아내가 있냐. 좀 과하다고 생각해서 말 꺼내자, 부모님과 누나들이 '그럼 네가 할래? 똑바로 할 수 있냐?'고 정색하길래 대답도 못 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A씨는 "그날 이후로 아내는 명절 때마다 흔쾌히 시댁을 가고 있다"면서 "나랑 결혼한 덕분에 우리 집에서 받는 돈이니 나한테 도의적으로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봤는데, 무시하고 오히려 부모님께 일러서 사람 난처하게 했다. 너무 과한 금액 아니냐"며 공감을 바랐다.
또 A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나도 어느 정도 요구해도 되지 않냐. 반까진 아니어도 60~70% 기여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냐?"며 "아내만 명절 때 돈을 받는 것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은 "아내가 받는 돈이 아까우면 가지 말아라" "찌질한 남편이다. 본인은 일 하나도 안 했으면서" "일은 안 하고 돈은 받고 싶나?" 등의 댓글을 남겼으며, 일각에서는 "저런 시부모가 있다니, 어디 가면 만날 수 있을지 부럽다"고 시부모의 행동을 칭찬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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