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인도양 모리셔스의 새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울창한 맹그로브 숲. 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Constance Hotels & Resorts)는 이 아름다움을 단순한 배경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브랜드의 모토인 ‘True by Nature’는 “자연을 존중하는 것”을 모든 운영의 중심에 두고 있다. 실제로 5개 지역, 9개 리조트에서 환경 보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는 모리셔스에 본사를 둔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모리셔스, 세이셸, 몰디브, 마다가스카르, 로드리게스 섬에 위치한 9개의 친환경 리조트 그리고 3개의 챔피언십 골프 코스(세이셸 1개, 모리셔스 2개)를 운영하고 있다. 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는 모리셔스 지역 특유의 따뜻함을 브랜드에 녹여내고 있다. 또한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을 최대한으로 보존할 수 있는 지역을 호텔 부지로 선정한다.
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는 2013년부터 그린글로브(Green Globe) 인증을 받았으며, 2024년 그룹 평균 93%라는 성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2025년) 세이셸의 콘스탄스 에펠리아(Constance Ephélia)는 세이셸 지속가능 관광 플래티넘 어워드를 수상하며 현지 최고 수준의 친환경 리조트로 인정받았다.
여기서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니라 운영 시스템 자체다. 해수 담수화, 맹그로브 복원, 산호 군락 재건, 현지 식재료 조달, 저에너지 설비 도입 등 모든 과정이 환경과 함께 움직인다.

투숙객이 함께 만드는 푸른 약속
세이셸의 콘스탄스 레미리아(Constance Lémuria)에 머물면 매일 아침 펼쳐지는 특별한 장면을 만난다. 직원들과 함께 바다거북의 산란지를 지키는 ‘바다 순찰’이다. 발자국을 지우고 알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활동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손님이 자연 보전의 일원이 되는 순간이다.
리조트 내 에코 키오스크(Eco Kiosk)에서는 해양 생태계 보존과 거북이 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또 다른 리조트에서는 버려진 유리병이 꽃 화분으로, 낡은 우산이 가방으로 재탄생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종이 빨대와 재사용 가능한 유리 물병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점도 인상적이다.

몰디브의 콘스탄스 무푸시(Constance Moofushi)는 조금 더 직접적이다. 객실마다 비치된 ‘마이크로플라스틱 수거 주머니’를 들고 해변을 산책하면 자연스럽게 쓰레기 줍기에 동참하게 된다. 손님이 참여한 작은 노력이 모여, 리조트의 해변과 바다는 놀라울 만큼 깨끗하게 유지된다.

먹고, 배우고, 돌려주는 여행
모리셔스의 콘스탄스 프린스 모리스(Constance Prince Maurice)에서는 식사조차 지속가능하다. 셰프가 직접 가꾼 정원에서 수확한 허브와 과일, 호텔 내 벌통에서 채밀한 꿀이 식탁에 오른다. 이 꿀은 프린스 모리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로드리게스섬의 콘스탄스 테코마(Constance Tekoma)에서는 ‘예약 한 건당 나무 한 그루 심기’ 캠페인이 진행된다. 나무를 심고 난 뒤 받는 시그니처 칵테일은 단순한 환대가 아닌, “내가 이 섬의 미래에 기여했다”는 뿌듯한 증거다.

무엇보다 인상 깊은 점은, 투숙객이 단순히 서비스 소비자가 아닌 생태계의 보호자로 변한다는 것이다. ‘에코 로열티 프로그램(Echo Loyalty Program)’은 숙박 적립을 넘어선다. 손님은 나무를 심고, 바다거북 알 보호와 방류, 산호 복원에 직접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여행자’로 거듭난다. 그리고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단순한 혜택을 넘어, 온라인 계정을 통해 자신이 기여한 프로젝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여행 이후에도 자연과의 연결감을 유지하게 한다.

“진정한 럭셔리는 자연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는 말한다. 이 문장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리조트 곳곳에서 매일 실천되는 삶의 방식이다. 여행이 끝나고도 오래 남는 건 바다의 푸른 빛만이 아니라, 내가 그 자연의 지킴이가 되었다는 특별한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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