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조재성 43득점' 풀세트 끝 신승 거둔 OK금융그룹,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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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설욕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5-19, 22-15, 29-27, 17-25, 15-10)로 제압했다.
전진선의 속공으로 20득점에 먼저 진입한 OK금융그룹은 막판 차지환이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25-18로 1세트를 차지했다.
막판 임동혁의 공격을 레오가 블로킹하며 29-27, OK금융그룹이 3세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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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OK금융그룹이 설욕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5-19, 22-15, 29-27, 17-25, 15-10)로 제압했다.
OK금융그룹은 이 날 승리로 1라운드 설욕에 성공, 리그 4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동시에 3연승 가도를 달렸다. 레오가 팀 내 최다 득점인 25득점, 조재성이 18득점, 차지환이 14득점을 기록했다.
이 날 대한항공의 선발로는 코로나19로 결장한 링컨 대신 임동혁이 나섰다. 이어 한선수, 김규민, 정지석, 김민재, 곽승석, 오은렬이 나섰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 차지환, 진상헌, 곽명우, 레오, 전진선, 부용찬이 이름을 올렸다.
김규민이 잽싼 속공으로 1득점을 가져오며 시작했다. 순식간에 대한항공이 3-1로 달아났다. 레오가 쫓아가 3-3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미세한 점수차로 리드했지만 범실 두 번이 발목을 잡았다. 조재성이 사이드 블로킹에 백어택 득점까지 내며 9-8, 추월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중요한 순간에 또 범실이 아쉬웠다. 차지환이 서브에이스를 터뜨리고 임동혁이 퀵오픈으로 맞받아쳤다. 레오가 서브에이스 3연속 포함 5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이 살아나자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전진선의 속공으로 20득점에 먼저 진입한 OK금융그룹은 막판 차지환이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25-18로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 역시 OK금융그룹이 1점차로 앞선 가운데 조재성이 또 해결사로 나섰다. 1, 2세트 모두 대각선을 노리는 공격이 훌륭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서브에이스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임동혁의 강타로 대한항공이 10-9,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한 조재성이 범실을 내며 점수는 2점 차로 벌어졌다. 이번에는 대한항공이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정지석의 블로킹까지 더해져 경기는 1세트와 반대 양상으로 흘렀다. 2세트는 25-22로 대한항공이 가져가며 게임의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기세를 이었다. 젊은 거포 임동혁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3세트는 6점차로 리드했다. OK금융그룹은 전진선, 조재성, 차지환이 차례대로 득점하며 턱 끝 추격을 시도했다. 경기는 27-27, 듀스로 접어들었다. 막판 임동혁의 공격을 레오가 블로킹하며 29-27, OK금융그룹이 3세트를 잡았다.
대한항공이 우세한 리드로 4세트를 25-17로 가져간 상황, 판은 5세트로 흘러갔다.
다시 투입된 레오는 들어오자마자 2연속 블로킹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서브에이스까지 넣어 점수를 5-1로 벌렸다. 대한항공의 범실로 분위기는 OK금융그룹에게 기울어졌다. 마지막 조재성이 김규민의 블로킹을 뚫고 오픈 득점을 터뜨리며 15-10, OK금융그룹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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