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전쟁,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 한가지

세계전쟁사 속 사례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

미국 남북전쟁의 게티즈버그 전투입니다.
1861년~1865년 노예제 찬반여부를 두고 벌어진 미국의 남북전쟁에서
1863년 벌어진 게티즈버그 전투는
전쟁의 분수령이 되는 전투였는데요.

초기 남북전쟁이 개전할 때만 해도
링컨은 전쟁이 빨리 끝나리라 생각했습니다.
경제력 면에서 북부가 남부를 압도했거든요.

그런데 예상외로 남부가 잘 항전하고
특히 로버트 리 장군의 주도로 남부가 방어만 하지 않고
북부 내륙 깊숙이 특히 수도 워싱턴 DC인근까지 공격하면서
전쟁이 장기화됩니다.

로버트 리 남부군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어
이후 더 이상 로버트 리가 북부를 공격하지 못하고
수비에만 전념하도록 만든 승리의 전투가 바로 게티즈버그 전투였죠.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북부군이 승리할 수 있던 전략적 이유는
전투에 유리한 고지대를 북부군이 선점했기 때문인데요,
남부군이 어떻게든
고지대를 뺏으려고 했지만
북부군은 목숨걸고 사수하며
총알이 다 떨어지면
칼을 착검하여 싸우는 등 치열하게 지켜냈습니다.

고지대 탈환이 어렵다고 판단한 남부의 로버트 리는
중앙돌파를 시전하지만
북부군의 ‘피켓의 돌격’이라는 돌격으로
오히려 남부군이 격파당합니다.

북부의 최후의 맹공격으로 인해
남부군 3400명이 전사하고 1800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6500명이 실종되거나 포로가 되었습니다.

승리한 북부군도 약 3000명의 전사자를 낸
양측 모두 사상자가 매우 많은 처절한 전투였죠.

게티즈버그 전투뿐 아니라
수많은 전투에선
유리한 고지대를 선점하고
사수하는 것이 전투 전체적인 흐름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시사합니다.

이처럼 어떤 단체든 어떤 조직이든
나만의 포지셔닝이 대단히 중요한데,
내 포지셔닝에 따라
과연 내가 이 조직에
어느 정도 흐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느냐가 달라지죠.

여러분도 여러분이 속해 있는 곳의 포지셔닝을
객관화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