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금메달’ 오상욱·오예진, 명품시계 받는다… 가격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딴 펜싱 오상욱(27)과 사격 오예진(19)이 1000만원대의 오메가 시계를 받게 됐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올림픽에서 경기기록 측정을 하는 스폰서)인 오메가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을 기념해 제작한 두 가지 시계를 한국 대표팀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딴 개인 종목 남녀 선수 1명씩 총 2명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 에디션 시계는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와 ‘씨마스터 다이버 300M’다. 두 시계 가격은 각각 1420만원, 1290만원이다. 두 시계 모두 뒷면에 올림픽 엠블럼과 함께 ‘PARIS 2024′라는 문구가 양각돼 있다.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는 파리 올림픽을 상징하는 골드, 블랙, 화이트 컬러의 43㎜ 디자인으로 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는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은 6시 방향의 날짜 디스플레이에 파리 2024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한 숫자가 새겨져 있으며, 중앙 초침에는 파리 2024 엠블럼인 불꽃 모티프를 얹었다.
이 시계를 받을 주인공은 오상욱과 오예진이 됐다. 앞서 오상욱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날 오예진도 10m 공기권총에서 대표팀 선배인 김예지(31)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오메가는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대회 첫 금메달 선수에게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런던 대회에선 사격 진종오가 처음 시계를 받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가 시계의 주인공이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최민정이 오메가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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