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이야! 이 흔한 33평 아파트가 고급스러운 '호텔'로 변신했다고?!

안녕하세요:) 저희는 귀엽고 예쁜 8살 6살 자매와, 애교가득 10살 맏언니 강아지와 살고 있는 부부입니다.

이번에 오래된 저희 집을 새로 올 수리하여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아갈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구축 아파트이기도 하고, 세드렸던 분들이 오랫동안 손대지 않으셨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올 수리를 결정하게 되었고, 그렇게 신랑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고 찾아보며 저희의 보금자리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정말 막막했었던 견적 상담 , 여러 군데 견적 상담을 받으면서 상처 아닌 상처도 받고, 코로나로 인한 자재 인상과 인건비 인상으로 자금 부분도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신랑과 제가 하나하나 공부하고 찾아가며 디자인을 함께하고, 공사하는 4주 동안 매일매일 찾아가 대표님과 디자이너 주임님과 공사현장 관계자분들과 협의하고 고민하고 바꿔가며 꾸민 저희의 첫 인테리어라 힘든 만큼 애정도 가득하고 보람찼던 것 같아요.

25년 된 오래된 구축 아파트에 아이가 둘이나 있고  강아지도 함께 살지만, 올 화이트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가족들과 행복한 날을 함께 할 수 있는 저희의 따뜻한 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도면

1997년 준공된 구축 아파트입니다. 그동안 다른 분께 세를 드렸었는데 사시는 동안 아무것도 건들지 않으셔서 정말 오래되었구나 싶을 정도였었어요.

저희 부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인테리어로 콘셉트를 잡고 컬러 포인트를 넣어 집에 따뜻함을 더했어요. 무몰딩과 9mm 문선으로 공간의 깔끔함을 조금 더 돋보이게 하도록 노력했어요. 전체적으로 라인을 중요시하게 여겨, 라인 맞추는 것에 초점을 두었어요. 라인조명으로 거실에서 주방까지 길게 빼서 확장감을 주었고, 라인조명 반대편 소파 자리에도 간접등으로 라인을 맞춰주었어요.

현관 및 중문 Before

현관 및 중문 After

기존 현관의 폭을  줄여 거실을 조금 더 확장시키고 현관의 공간을 조금 줄였어요. 하지만 현관이 좁아 보이지 않도록 반 유리 가벽을 세우고 통유리 스윙 중문으로 제작하였어요.

신발장에 히든 센서와 매립등으로 포인트로 주었고, 비정형 조명 거울로 분위기를 내보았어요. 문 옆에는 전체 소등 스위치를 달아, 외출 시 일일이 불끄러 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을 추구하였어요!

손잡이 부분도 최대한 얇게 해서 통창으로 중문을 만드니, 개방감이 주어 답답하지 않아 보여요. 타일도 바닥과 비슷한 색감을 주어 거실과 이어지는 느낌을 만들도록 노력했어요:)

가벽도 반 통유리로 했더니, 답답하지 않은 느낌이죠!

비정형 LED 거울로 현관의 분위기를 돋보이도록 했어요. 현관이 좁다 보니 신발장으로만 채우기엔 너무 답답한 느낌이 들어 거울과 장식품을 놓을 공간을 만들어 주었어요.

화이트 도어락이 있으면 정말 좋으련만 아쉽네요. 마스크 자석걸이는 지인에게 선물 받았는데, 아기자기 귀엽게 포인트 된 것 같아요!

거실 Before

거실 After

저층임에도 불구하고 고지대여서 볕이 잘 들고, 뷰가 예술인 저희 집 거실이에요! 앞에 나무가 시야를 가릴 거라 걱정했지만, 사계절 변하는 나무를 감상하고, 나무 옆쪽으론 뷰가 트여 창가에서 뷰를 구경하는 맛도 아주 좋더라구요!

깔끔한 성격의 신랑과 여백의 미를 좋아하는 저로 인해 이번 거실은 최대한 아무것도 없이 살자!로 결정했습니다. TV 장도 없애고 벽걸이 TV와 셋탑박스 숨김 설치로  깔끔함을 유지했어요.

플스나 닌텐도 게임을 하고 싶을 때에는 그때그때 꺼내서 설치하고 정리하면서 놀고 있네요. TV 쪽 벽면을 아트월로 시공을 하였는데 세련되어 보여서 맘에 들었어요.

소파에서 바라본 아트월과 TV 벽면이에요. 최대한 깔끔하게 지내보고자 TV 다이도 없애고, 셋탑박스 숨김 설치하고 지저분한 것들은 안 보이게 했어요. 플스나 닌텐도는 그때그때 가지고 나와 설치하고 게임한 후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어요.

신랑하고 정말 많이 고민했던 조명이에요. 신랑이 열심히 찾고 거리가 꽤 멀었지만, 직접 가서 보고 싶어서 분당 쇼룸까지 가서 직접 보고 데리고 온 조명이에요. 사실 설치하기 전까지도 어울릴까 이쁠까 걱정했는데, 정말 집이랑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렸고, 오시는 분들마다 못 보던 조명이라며 많이들 예쁘다고 해주셨어요.

저층이지만, 지대가 높아 볕이 잘 들어와준 덕에 우리 댕댕이도 낮잠 자기 아주 좋아요. 평소엔 이렇게 폴딩도어를 열어놓고 지내요. 깔끔하게 개방감이 있어 확장한 기분이 나서 좋더라구요!

거실 베란다 Before

거실 베란다 After

처음에는 확장을 하려 했는데 구축아파트는 확장을 비추천하시는 경우가 많아 저희도 폴딩도어로 바꿨는데 결과는 아주 만족이었어요.  평소엔 열어두어 확장감을 주었고, 밤에는 닫아 두는데 답답하지 않고 베란다만의 분위기가 살더라고요.

거실과 베란다 마루 색을 비슷하게 하여 통일감 있게 하여 폴딩을 개방하였을 때 확장한 것처럼 느낌을 주었어요. 아직 가을 끝자락과 겨울 두 계절 밖에 지내지 못해서, 봄과 여름을 베란다에서 맞이하는 기분이 기대되어요. 특히나 여기는 아기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소에요.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간식을 주면 둘이서 마주 앉아 간식 먹으면서 바깥 구경하고 이야기하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어요. 배수통 공간은 가벽을 세워 깔끔하게 마무리하였어요.

베란다 창고

원래는 창고인데 펜트리가 없어 펜트리장으로 만들고 싶어 제작했어요. 물건마다 분리해 정리하고 청소도구도 넣어주니, 깔끔하게 정리되었어요.

안방 Before

안방 After

저희 부부의 아늑한 침실입니다.

화이트와 베이지 컬러로 꾸며본 저희 집 안방이에요. 베이지, 화이트, 그린 컬러의 이불로 분위기를 바꿔주며 따뜻함을 느끼고 있어요.

답답하지 않도록 슬라이딩 도어로 붙박이 옷장을 놔주었고요, 공간의 활용도를 이용해 화장대 서랍장도 함께 제작하였어요.

안방 화장실 Before

안방 화장실 After

원 컬러와 투 컬러의 화장실 인테리어를 엄청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유행을 따라가볼까 우리의 감각을 따라가볼까 하다가 감각을 따라가 보기로! 중간에 처음 고민했던 템바 보드로 바꿔보려 했었는데 시간과 자재 압박으로 인해, 결국 처음 결정 그대로 진행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깔끔하고 이쁘더라고요.

졸리컷으로 시공했더니 젠다이 부분이 굉장히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졸리컷 시공은 전문가 아니면 실패한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실력자분께서 진행해 주신 덕분에 이쁘게 나왔어요.

코너선반도 힘들었는데, 깔끔하게 만들어주신 덕에 화장실이 고급져 보이네요!

안방 베란다 Before

안방 베란다 After

안방 베란다 역시 타일로 깔아 깔끔하게 하였고 창고를 만들어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을 보관해두었어요. 최대한 짐을 쌓아두지 않으려 노력 중입니다:)

거실 화장실 Before

거실 화장실 After

욕조를 철거하고 파티션을 세워 공간을 나눴고, 여기도 샤워기로 포인트를 주었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콘셉트로 잡았어요. 타일 선반, 졸리컷과 육가로 깔끔하게 시공 부탁드렸습니다.

주방 Before

주방 After

제가 애정 하는 공간 중 하나인 주방이에요. 언제나 로망이었던 화이트 인테리어의 주방! 어찌 이쁘게 꾸며야 좋을까, 생각한 것은 많으나 공간의 압박 덕에 힘들었지만 만족스러운 공간이 나왔어요.

조명을 많이 고민했는데 설치하고 나니 정말 애정 하는 조명이 되었어요! 조명을 켜 두었을 때 분위기는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조명 분위기로 아늑한 주방 입구 식탁이에요.

주방이 길게 빠져서 공간이 협소할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비스포크 키친핏으로 용량은 포기하고 디자인을 맞춰보았어요. 냉장고장을 짜고, 그 위에는 수납공간을 만들었고 화이트 콘셉트에 맞게 가전제품들도 다 화이트로! 너무 예쁘지 않나요?

시공 후 바로 찍었던 로망의 화이트 수전과 싱크볼, 너무 예뻤어요.

로망이었던 화이트 주방으로 시공하고, 최대한 아무것도 올리지 말자!를 실천하며 살고 있어요! 사용할 물건들은 그때그때 꺼내서 쓰고 바로바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답니다.

올 화이트로 맞추니 요리하기가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만족도는 그 이상이에요!

애정 하는 공간 중 또 하나는 바로 카페장! 시중에 나와있는 예쁜 카페장도 많았지만, 맞춤으로 하기엔 제작밖에 없어서 하게됐어요. 아직 아기자기하게 모으는 중이지만,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카페장을 기대해 봅니다!

주방 옆으로는 세탁실을 조그마하게 만들었어요. 공간이 협소하지만 세탁기와 건조기도 이쁘게 들어가고, 분리수거 통과 빨래 통도 예쁘게 자리 잡아두었어요!

마치며

인테리어를 결정하고, 어떻게 꾸며야 할까 신랑과 많이 찾아보고 공부하고 물어보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함께한 인테리어기 때문에 그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케어하고 일을 하면서, 멀리까지 가서 직접 찾아보고 발품도 팔아보며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들을 많이 맞닥뜨리며 함께한 그 시간이 힘들었지만 너무나도 소중하고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할 이 소중한 우리집에서 아이들과 강아지들과 더 행복한 추억을 가득 쌓아갈 수 있는 더 따뜻하고 행복한 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소소하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집을 오늘도 저는 추억에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