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주가가 올해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밀린 가운데 10년 만의 전면파업 악재가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노사 협상이 41일 만에 재개됐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전면파업을 포함한 추가 파업 일정이 전격 확정됐다.
수만 대에 달하는 생산 차질과 대규모 매출 손실 우려가 겹치면서 주주들의 긴급 대피와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현대차 노사는 16차 본교섭에서 상여금 인상과 정년 연장 등 핵심 쟁점을 두고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부분파업에 이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8시간 전면파업을 감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생산 라인이 연이어 멈춰 서자 누적 생산 차질이 6만 대, 매출 손실은 2조 6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주가가 41만 원대까지 추락하자 외국인과 기관은 연일 매도세를 퍼부으며 물량을 시장에 집어던졌다.
반면 불안에 떨면서도 저가 매수를 노린 개인 투자자들은 외인이 던진 물량을 받아내며 고군분투했다.
주봉상 RSI 지표와 기술적 반등 여력은 남아 있으나 수급 악화가 장기화하면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증권가는 장기 목표주가 68만 원 선을 유지하면서도 단기 실적 훼손과 노사 불확실성을 최대 위험으로 꼽았다.
2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더해 하반기 파업에 따른 출고 지연이 이어질 경우 수익성 회복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
파업이 극적으로 조기 타결된다면 반등이 가능하지만 협상 결렬이 길어지면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

주주들은 68만 원 재돌파라는 장기적 기대를 좇기 전에 40만 원대 핵심 지지선 방어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10년 만에 터진 전면파업의 빠른 종료와 공장 정상화가 이뤄져야 외국인 수급과 주가 반등의 물꼬가 틔게 된다.
협상 재개 시점과 실제 생산 차질 축소 여부를 꼼꼼하게 살피며 신중한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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