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신형 타호 터보를 12일 공개했다. 신형 타호 터보에는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타호는 지난해 공개된 부분변경으로 전반적인 상품성이 업그레이드됐다. 타호 터보는 중국 전용으로 예상된다.

타호 터보는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최신 모델이다. 타호 터보는 중국 전용으로 전망되는데, 국내 도입을 가정해보면 자동차세를 대폭 아낄 수 있다. 타호 국내 사양은 6.2리터 V8 엔진으로 자동차세가 1년 기준 160만원에 달한다. 2.7은 70만원 정도다.

타호 터보는 쉐보레 신형 콜로라도와 같은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L3B 엔진을 탑재했다. 변속기는 10단 자동변속기로 콜로라도 8단 자동변속기와 차이가 있다. 타호 터보는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신형 콜로라도 대비 최고출력이 10마력 줄어들었다.

또한 타호 6.2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비교해 최고출력은 120마력, 최대토크는 12.5kgm 낮다. 타호 터보는 정지상태에서 60km/h 가속까지 8.5초가 소요된다.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타호 터보는 엔진 외에 신형 타호의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MRC 등 사양이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