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무선호출기 동시 폭발…“1000명 넘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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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조직원들이 사용하는 무선호출기가 17일(현지시간) 동시에 폭발해 10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복수의 헤즈볼라 관계자는 AP통신에 대원들이 갖고 있던 호출기의 리튬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모즈타바 아마니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도 호출기 폭발로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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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조직원들이 사용하는 무선호출기가 17일(현지시간) 동시에 폭발해 10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복수의 헤즈볼라 관계자는 AP통신에 대원들이 갖고 있던 호출기의 리튬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폭발한 호출기는 헤즈볼라가 몇 달 전 도입한 기종이며 오후 3시45분부터 1시간가량 폭발이 계속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모즈타바 아마니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도 호출기 폭발로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장관 대행은 호출기 폭발로 1천명 이상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의료진 수백명과 구급차 50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영통신은 레바논 남부와 동부 베카밸리,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등지의 병원들이 헌혈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모든 시민에게 호출기를 즉시 폐기하라고 요청했다.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이 위치 추적과 표적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며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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