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대상 삼성증권] 리테일 자산 432조원…WM·IB·연금 시장 선도


‘2026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자본시장대상의 영예는 삼성증권에 돌아갔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WM)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투자은행(IB) 트랙레코드 확대, 연금 및 디지털 부문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WM부문에서는 초부유층 고객 대상 투자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고객별 투자 성향에 기반한 자산배분 전략과 세무·부동산 컨설팅을 결합한 종합자산관리, 고객 니즈에 맞춘 특화 금융 상품 등을 공급하며 주목 받았다. 그 결과 리테일 전체자산은 전년 대비 42.8% 증가한 43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액자산가(HNWI) 고객 역시 지난해 말 39만명을 달성했다. 특히,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Success & Investment)’ 고객은 올해 4월 기준 7737명을 확보했다. 투자가능자산 1000억 이상 가문을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말 150가문, 자산 43조원을 돌파했다.
개인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을 합산한 총 연금잔고는 지난해 말 30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올인원 연금 관리가 가능한 ‘연금 S톡’, 연금저축 상장지수펀드(ETF) 모으기, ‘다이렉트 IRP’ 등을 서비스 중이다. 법인의 주식보상 제도를 지원하는 ‘삼성증권 앳워크(AT WORK)’, 온라인 주총장 등 법인고객 대상 설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IB부문에서는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표 주관사(11건)로 참여했다. 삼성증권은 ‘빅딜’로 주목받은 대형 딜(리브스메드, 세미파이브 등)의 대표주관사로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그간 주로 맡았던 테크 및 바이오 기업 IPO에서 영역을 확장해 소비재 부문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는 중이다. 또, 인수금융 시장에서도 부산도시가스 리파이낸싱(7000억원), 다이닝 리파이낸싱(2935억원) 등 빅딜을 성공적으로 주선하는 등 지난해 14건, 2조678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기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및 연금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리테일 고객 지배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본사영업은 부문주력 사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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