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등장 이후 AI가 업무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AI 챗봇에서 좋은 경험을 얻지 못했다거나 어느 정도 써야 잘 쓰는 건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많다.
남들은 AI가 그렇게 척척박사라는데 내가 쓰는 AI만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것 같은 기분 느낀 적이 있다면, '명령 프롬프트'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프롬프트는 내가 원하는 작업을 지시하는 문구를 말한다.
AI가 사람이라면 몇몇 정보를 생략하더라도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친한 친구에게 나 내일 다른 친구랑 성수동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갈 만한 데 있어? 라고 묻는다면 상대방은 나의 취향이나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맛집이든, 볼거리를 추천할 것이다.
하지만 AI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는 있지만 본질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내가 입력하지 않은 정보까지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
내가 좋은 답변을 얻고 싶다면 나부터 ‘좋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AI에게 명령하는 프롬프트를 잘 쓰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역할을 정한다
좋은 질문을 위해서는 AI에게 역할을 부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AI에게 이력서에 첨부할 자기소개서 첨삭을 요청하는 상황을 가정한다면, 자소서를 복사해서 붙여넣고 '첨삭해줘!'라고만 요청해도 AI는 이 업무를 수행할 수는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내가 이력서를 넣고자 하는 기업에서 마음에 들어할 만한 자소서를 만들고자 한다면, AI에게 이렇게 역할하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2. 상황, 조건, 목표를 명확히 알려주기
전문가들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장황하게 설명할수록 더욱 좋은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첨삭을 예시로 하자면, 회사가 올린 공고를 참고해 더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다. 이때 자기소개서에서 피하고 싶은 문장이나 단어, 표현 등이 있다면 미리 알려주는 것도 좋다.
이제 내가 이 회사에 넣을 자기소개서를 보여줄게. (C+V) 네가 보기에 면접을 제안하고 싶은 자기소개서야?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알려줘. 그리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자기소개서를 써 줘.
다만 자기소개서에서 니즈, 피드백 등의 영어 표현은 최대한 지양했으면 좋겠어.
3.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다듬어가자
AI 챗봇은 한 번에 완벽한 답을 주는 게 아니라 대화를 통해 점점 다듬어가는 도구다.
보고서를 쓰기 위해 AI가 참고할 만한 자료를 보여주는 식으로 내가 원하는 형식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입력하면 꽤 괜찮은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지만 그래도 수정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럴땐 계속 말을 걸며, 수정을 요청하면 된다.
4. 크로스 체크는 필수다
AI 챗봇을 사용해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면 반드시 크로스체크가 필요하다.
특히 업무용으로 사용했다면, AI가 내놓은 새로운 정보가 실제 존재하는 것인지 확인은 필수다. AI가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생산해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정말 실재하는 정보를 얻고 싶다면 프롬프트 입력시 [출처를 밝혀라]고 단서를 달아두는 게 중요하다.
출처가 달려있는 경우에도 해당 링크를 하나하나 눌러 정확한 정보인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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