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염병 들고 헌재 간다" 글 쓴 20대女, 공중협박죄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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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화염병을 만들어 헌재 앞에서 대기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2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사흘 앞둔 지난 4월 1일 X(구 트위터)에 “화염병 만들어서 헌재 앞에서 대기타야겠다”는 글을 올려 불특정 다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지난 9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X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수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찰은 “A씨가 X에 글을 올려 초기에는 수사가 어려웠다”며 “계정과 게시물을 조사하던 도중 A씨가 활동 중인 오픈 채팅방을 발견했고, 결국 A씨를 특정해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4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