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가 뜨거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선두권으로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의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고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그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KBO리그 전체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교체 여론까지 돌았던 힐리어드는 이제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로 거듭났다.
찬스마다 터져 나오는 결정적인 홈런과 높은 타율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덕분에 KT는 외국인 투수들의 이탈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례없는 폭염과 피로로 7월 성적 하락을 겪은 것과 달리 힐리어드는 오히려 더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그는 텍사스 출신이라 더위에 익숙하며 야구는 여름 스포츠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 발언은 의도치 않게 부진에 빠진 리그 전체 선수들을 향한 묵직한 일침이 되었다.

힐리어드와 오스틴 등 텍사스 출신 선수들은 무더운 여름에도 비교적 잘 버티며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반면 일부 투수들은 극심한 더위에 흔들리며 대조적인 성적표를 받아들기도 했다.
힐리어드의 이 같은 후반기 폭격은 향후 MVP 판도까지 뒤흔들 변수로 떠올랐다.

KT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힐리어드의 활약은 남은 시즌 야구 팬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무더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그의 자신감이 팀의 최종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지금의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