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청소' 분해 없이 하려면 '이것'을 발라보세요

픽데일리

선풍기는 외부에 계속 노출되어 있어 먼지가 자주 쌓인다.

선풍기 날개와 커버에 쌓인 먼지는 공기중 수분과 여러 이물질이 뭉쳐 점점 두텁게 쌓여간다. 하지만 선풍기 커버를 분해가 힘들거나, 분해가 되지 않는 제품은 청소하기가 힘들다. 이럴땐 어떻게 청소하면 되는지 알아보자.

선풍기 분해 없이 청소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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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선풍기 청소를 도와줄 천연 세제를 만들어준다. 분무기에 물 한컵과 베이킹소다 한스푼을 넣고 흔들어 섞어준다. 그 다음 선풍기 앞쪽에서 이를 조금씩 뿌려 선풍기 날개와 커버 표면에 묻을수 있도록 해준다. 많이 뿌리지 않아도 된다.

이후 선풍기 머리 전체를 덮을 수 있는 사이즈의 비닐 봉투를 준비해준다. 선풍기 머리 앞면 쪽을 비닐봉투로 씌우고, 뒷면 쪽은 공기에 노출시킨 형태로 만들어준다. 그다음 선풍기를 작동시켜도 날라가지 않도록 뒤쪽에서 고정하거나 묶어준다.

해외 SNS에서 퍼지고 있는 선풍기 청소법 / 틱톡 '크리에이션스'

이 상태에서 선풍기를 1~2분정도 작동시켜주면 베이킹소다 물의 수분을 머금은 먼지들이, 선풍기가 회전함에 따라 자기들끼리 뭉쳐 비닐봉투에 떨어지게 된다. 선풍기를 분해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선풍기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 물질로, 먼지와 기름때, 오염물을 분해하는데 성질이 있다. 또한 먼지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먼지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다. 바람을 쐬주고 겉에 남은 먼지는 물티슈나 마른 헝겊으로 닦아 제거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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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풍기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면 린스를 이용해주면 좋다. 선풍기 날개는 플라스틱 재질로 정전기가 쉽게 발생한다. 이는 먼지를 끌어들여 날개 표면에 붙게 만드는데, 린스를 발라주면 정전기 방지 효과가 생겨 먼지가 잘 들러붙지 않는다.

선풍기를 분해하지 않아 직접 날개에 발라줄 수 없다면 이렇게 해보자. 분무기에 린스와 물을 섞어 선풍기 앞쪽으로 뿌려주면 된다. 이때 린스는 소량만 사용해줘도 된다. 이후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선풍기 머리 전체를 비닐봉투로 감싸준 뒤 1~2분 작동시켜 물기 털어내주면 먼지가 달라 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선풍기는 날개와 커버를 분리해 하나하나 청소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분해하기 너무 어렵거나 분리 되지 않는 제품이라면 이렇게라도 청소해보자. 선풍기를 분해하지 않고 청소 할 땐 선풍기의 모터가 젖지 않도록 주의하며 물을 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