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담 기자 "손흥민 장기간 결장 원해?" 경고...부상 위험에 맨유전 벤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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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은 심하지 않아도 관리 차원에서 빠질 수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의 햄스트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당일까지 상황을 봐야 할 수 있는데 손흥민은 한 경기만 빠지는 게 낫다. 오랜 기간 이탈하는 것보다 이번만 빼는 게 낫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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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부상은 심하지 않아도 관리 차원에서 빠질 수 있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에 연패를 당하다 브렌트포드를 3-1로 격파하면서 승리에 성공했다. 맨유전 연승을 노린다.
손흥민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선발 출전해 활약을 했는데 후반 26분 도미닉 솔란케 득점 이후 교체가 됐다.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다 그라운드를 떠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니제르 킨셀라 기자는 "솔란케 골 이후 손흥민은 쓰러져 치료를 받았고 베르너와 교체됐다. 예방 차원일 수 있지만 손흥민 표정은 굳어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조금 피곤하다고 했다. 아직 (손흥민 부상에 대해)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추가로 맨유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제외하면 모두 괜찮다. 물론 손흥민의 상태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내일 훈련을 원한다. 훈련에서 상태를 보고 결정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공격에서 손흥민은 절대적이다.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있더라도 손흥민이 빠지면 무게감이 줄어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혹사 논란을 각오하고 올 시즌 전 공식 경기에 손흥민을 쓴 이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해 초반 나는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 등이 부상으로 빠졌다. 그래서 손흥민은 내가 원하는 것보다 많이 뛰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이 관리가 필요한 건 나이 때문이 아니다. 나이는 손흥민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중요한 건 일정이 과도하게 많은 것에 있다"고 하면서 살인적인 일정을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이제 나이가 있고 게다가 부상 의심 상황까지 직면했다. 나올 수는 있더라도 무리를 하면 자칫 더 큰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다. 맨유전엔 휴식이 요구되는 이유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의 햄스트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당일까지 상황을 봐야 할 수 있는데 손흥민은 한 경기만 빠지는 게 낫다. 오랜 기간 이탈하는 것보다 이번만 빼는 게 낫다"고 전했다.
또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측면, 중앙 돌파가 상당히 좋다.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다면 돌파에 큰 영향을 주고 부상을 악화할 수 있다. 비관적인 전망이 나올 바에야 차라리 빼는 게 낫다. 티모 베르너는 부진하고 17살 마이키 무어를 내보내기는 부담이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손흥민 대신 나와 솔란케, 존슨과 공격진을 구성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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