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정밀금속, 고온부품 사업 역량 강화

‘2024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정밀주조품 전시

정밀주조 전문기업 진성정밀금속(대표이사 김성욱)이 항공기와 발전설비, 선박용 고온부품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진성정밀금속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 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4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진성정밀금속은 터빈휠, 터빈로터, 터빈하우징, 임펠러, 하우징, 케이싱 등 다양한 정밀주조품을 선보였다.

진성정밀금속은 일반적인 정밀주조업체들이 사용하는 로스트왁스 공법과 함께 세라믹공법을 활용해 신발금형을 포함하여 터빈휠, 블레이드, 임펠러 등 다양한 부품에 대한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역설계 및 금형 제작 기술과 함께 해석프로그램을 이용한 주조방안 설계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진성정밀금속이 전시한 정밀주조품. (사진=철강금속신문)

이만길 진성정밀금속 연구소장은 “당사는 로스트왁스 공법 외에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정밀주조 공정기술도 개발했고, 제품을 양산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당사는 엔진 및 임펠라용 케이싱 제작에 주력했으나 향후에는 선박과 우주항공, 가스터빈 등 발전 부문의 고온부품 제작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성정밀금속은 공정기술 외에 소재 부문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기존에는 주철, STS 등이 주요 소재였으나 최근에는 내열합금과 알루미늄합금, 구리합금, 니켈 및 코발트 계열 초내열합금을 소재로 한 주조품도 양산 중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해 2014년 법인전환한 진성정밀금속은 벤처기업과 메인비즈, 선도기업과 소재부품전문기업, 이노비즈, 뿌리기업 인증 등을 취득한 강소형 정밀주조 전문기업이다.

HD현대와 두산에너빌리티, 이엠코리아주식회사, 윌로펌프, 만 등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 100여 개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진성정밀금속은 신발금형과 기계부품에서부터 방위산업용 부품 국산화 과제를 수행한 바 있으며, 터빈/발전용 부품을 포함한 첨단산업용 고온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과제와 철강산업재도약기술개발과제에도 선정되어 미래형 정밀주조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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