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원룸”은 옛말, 가장 비싼 곳 ‘이대’···대학가 자취생들 월세급등에 한숨

위지혜 기자(wee.jihae@mk.co.kr) 2025. 8. 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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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개강을 앞둔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 월세가 지난해보다 4.5% 하락했지만, 관리비는 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가 중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가장 높은 곳은 이화여대 인근 원룸으로 월세는 70만9000원, 관리비는 10만1000원으로 서울 평균을 각각 22.1%, 34.0%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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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개 대학가 월세·관리비 살펴보니
평균 월세 58만1천원, 관리비 7만5천원
“월세 줄어도 관리비 상승.. 주거 부담 여전해”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했다.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58만1000원, 관리비는 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제공=다방]
2학기 개강을 앞둔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 월세가 지난해보다 4.5% 하락했지만, 관리비는 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가 중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가장 높은 곳은 이화여대 인근 원룸으로 월세는 70만9000원, 관리비는 10만1000원으로 서울 평균을 각각 22.1%, 34.0% 웃돌았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월세는 58만1000원, 관리비는 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월세 60만8000원, 관리비 7만3000원과 비교해 월세는 4.5%(2만7000원) 하락하고 관리비는 3.3%(2000원)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대 인근 원룸 월세가 지난해 50만원에서 올해 42만3000원으로 평균 15.4% 내려가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어 중앙대가 13.3%(55만원→47만7000원), 한국외대 10.5%(65만원→58만2000원), 성균관대 5.6%(61만원→57만6000원), 이화여대 4.2%(74만원→70만9000원) 등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한양대 인근 원룸은 지난해 55만원에서 올해 57만5000원으로 4.5% 상승했다. 고려대 인근은 58만원에서 59만9000원으로 3.3% 올랐고, 경희대 인근은 63만원에서 63만4000만원으로 0.6% 소폭 상승했다.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고려대 인근이다. 지난해 7만원에서 올해 8만3000원으로 18.6% 상승했다. 이어 한양대는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이대는 9만원에서 10만1000원으로, 서강대 6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관리비가 올랐다.

관리비가 하락한 곳은 성균관대 -8.3%(6만원→5만5000원), 중앙대 -5%(8만원→7만6000원) 한국외대 -3.8%(8만원→7만7000원) 서울대 -2.5%(8만원→7만8000원) 등이었다. 경희대(8만원)와 연세대(7만원)은 보합이었다.

다방의 마케팅실 장준혁 실장은 “최근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는 하락했지만 평균 관리비는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대학가에 주로 거주하는 청년층과 1인 가구는 월세뿐만 아니라 관리비도 고정 지출인 만큼 월세가 줄었더라도 실질적인 주거 부담은 여전히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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