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 호실적에 이차전지株 미소…LG엔솔 3%↑

이동환 2024. 10. 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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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24일 장 초반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 증시에서 전장보다 1.98% 떨어진 213.65달러에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3분기 실적이 국내 이차전지나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주에 한 차례 더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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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결승전 관람하는 머스크 (뉴욕 EPA=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전을 관람하고 있다. 머스크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정부 요직에 중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4.09.09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테슬라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24일 장 초반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천500원(3.10%) 오른 41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최대 3.97% 올랐다.

LG화학(2.00%), 삼성SDI(1.81%), 포스코퓨처엠(1.91%), 엘앤에프(3.98%), 엔켐(1.15%)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0.58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던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54% 늘어난 27억1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54% 늘어난 27억1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테슬라는 신차 출시에 대해서는 "보다 저렴한 모델을 포함해 신차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계속 진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에 이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기존의 계획을 거듭 확인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 증시에서 전장보다 1.98% 떨어진 213.65달러에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3분기 실적이 국내 이차전지나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주에 한 차례 더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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