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도 있는데~ 김치냉장고 꼭 필요한가요?

김치냉장고는 가격도 비싸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나에게 꼭 필요한지 잘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장을 많이 하는 경우라면 김치냉장고가 꼭 필요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대량의 김장을 하지 않아도 다양한 음식물을 보관하는 용도로 구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김치냉장고는
냉장고와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지금 노써치에서 알려드립니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냉각방식과 개폐방식이 달라요!

장기간 김치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부터 김치를 항아리에 담아 땅속에 묻어 두기도 했는데요.

김치냉장고는 ①직접냉각식 ②서랍식 개폐 방식을 사용하여 일반 냉장고보다 온도와 습도를 좀 더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김치냉장고는 직접냉각
일반냉장고는 간접냉각

김치냉장고는 저장실 자체가 냉각되는 직접 냉각식(좌)입니다. 따라서 보다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일반 냉장고는 저장실 내에서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간접 냉각식(우)이기 때문에 저장실 내 온도 변화가 김치냉장고보다 큰 단점이 있습니다.

단,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위 칸은 '간접냉각식' 아래 칸은 '직접냉각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김치냉장고는 서랍식
일반냉장고는 도어식

서랍식과 도어식의 냉기보존 효과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밀도가 높은 차가운 공기는 상대적으로 무거워 아래로 가라앉으며 밀도가 낮은 뜨거운 공기는 상대적으로 가벼워 위로 올라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서랍식의 경우 서랍을 꺼내도 무거운 차가운 공기가 서랍안에 그대로 가라앉아 있어 냉기손실이 작은 반면,

도어식은 공간 전체가 오픈되기 때문에 냉기손실이 커서 온도 변화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경우 도어 개폐식인 위 칸에는 금방 먹을 김치나 기타 식재료를 보관하고 서랍식인 아래 칸에는 장기간 보관할 김치를 넣어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온 유지를 위한
부품, 설계의 차이

김치냉장고는 약 0.5°C 내외의 온도편차를 목표로 설계됩니다.

이를 위한 냉기배관, 냉각기, 히터 등 부품과 설계에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정밀한 온도 제어를 위한 소프트웨어 설계 및 칸별 효율적인 냉기 보존을 위한 추가 설비까지 일반 냉장고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김치냉장고!
꼭 필요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가격이 비쌀 뿐 아니라 공간까지 차지하기 때문에 대량의 김치를 김장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꼭 필요치는 않을 수 있습니다.

김치 냉장고보다 정온유지 성능은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4도어 냉장고 중 냉동실 1칸을 김치저장공간으로 쓸 수 있는 변온실을 갖춘 냉장고도 출시되고 있으며

김치냉장고의 특징 중 하나는 앞서 설명한 차이점 외에도 '도어를 자주 열지 않는다'라는 사용 방식때문에 김치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부분도 큽니다.

따라서 김치 보관량, 김치 맛에 대한 성향 및 중요도를 생각하여 무조건적인 구입보다는 신중한 결정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냉장고, 김치냉장고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잘 골라서
후회 없는 사람들은
이미 '이렇게' 싸게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