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FC 최순호 단장 “강등권 탈출, 감독 역량”

이영선 2025. 8. 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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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아챔리그 진출할 수도, 기분 좋은 걱정”
원정팀 시설 개선 성과 팬과 스킨십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최순호 단장이 20일 지역언론 기자 간담회에 참여 중이다. 2025.8.20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최순호(사진) 단장은 후반기 수원FC의 상승세가 끊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단장은 20일 지역언론 기자 간담회에서 “수원FC가 6위와 승점 4점차인데, 지금같은 페이스면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하면 어떡하나 기분 좋은 걱정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원FC는 지난 7월부터 6경기 5승1패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다졌다.

수원FC는 시즌 초 K리그2에 자동 강등되는 최하위까지 떨어졌다가 후반기 돌풍으로 9위에 올라 강등권을 탈출했다.

이와 관련해 최 단장은 김은중 감독의 역량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영입된 선수들은 모두 잠재력이 있었던 선수들이다. 이시영, 안현범, 김경민, 윌리안 다 마찬가지”라면서도 “후반기 반등에는 김은중 감독의 역량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적인 잠재력이 있었던 선수들이 영입돼 온 것이기 때문에 긴 시간에 걸쳐서 결과가 나왔다면 선수들의 역량이었을 것”이라며 “짧은 시간에 변화할 수 있었던 것에는 감독의 능력이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공격의 축이었던 안데르손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FC서울로 이적했지만, 최 단장은 이를 대비하고 준비했다.

최 단장은 “지금 우리팀은 안데르손이 없지만, 스쿼드 곳곳이 다 충원됐다”며 “70% 이상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면 상대가 경기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적시장에서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선수들이 있었고, 절묘하게 잘 맞았다”며 “이적해온 선수들도 하나의 능력을 갖고 있는데 자기가 있던 곳에서 활용이 잘 안됐다. 결과적으로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수원FC에 부임하면서 팬퍼스트와 인프라 개선을 외쳤던 최 단장은 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단장은 “운동장 주변 500m 안에 있는 식당, 카페 등과 파트너가 돼서 후원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확대하면서 팬들과의 접점도 늘리겠다”며 “수원FC는 훈련 구장이 없어서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을 대관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훈련 장소를 찾아보자고 논의하고 있는 단계다. 원정팀 시설개선도 최근에 마쳤는데, 경기장 편의시설도 개선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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