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격사주 공작 드러나...당 대표로서 송구"

김동식 기자 2024. 10. 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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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8일 "국민의힘 당원이던 김대남 씨와 국민의힘을 극단적으로 음해해 온 유튜버 등의 공격 사주 공작이 계속 드러나는 걸 보면서 당 대표로서 당원들과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곡성을 위해 일하고 싶다"면서 "전국 정당인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더 사랑받는 날이 왔으면 정말 좋겠다. 저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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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연수에서 발언 중인 한동훈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8일 "국민의힘 당원이던 김대남 씨와 국민의힘을 극단적으로 음해해 온 유튜버 등의 공격 사주 공작이 계속 드러나는 걸 보면서 당 대표로서 당원들과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10·16 곡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최봉의 후보 지원을 위한 현장 방문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그런 공작들에도 불구하고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저를) 선택해 맡겨주셨다"며서 "새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잘하겠다"고도 적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곡성을 위해 일하고 싶다"면서 "전국 정당인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더 사랑받는 날이 왔으면 정말 좋겠다. 저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7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남씨와 관련자들의 행동들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필요한 감찰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지난 7일 김 전 행정관이 '한 대표가 김 여사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고 주장한 녹취까지 나와 논란이 확산됐고 국민의힘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논란이 일자 김 전 행정관은 지난 2일 탈당했으며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도 사임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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