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포커스=고정현 기자]
편의성은 조연이다. 하지만 던파 재미 본질에 영향이 없다면 모두 개선해 불편함을 없애겠다.
넥슨이 던파에서 제기되던 편의성에 관한 부분을 전면 개편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2023 던파 페스티벌(이하 던페)' DDC(DNF Developers Conference)가 진행됐다.
던파 개발진에게 직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특별한 강연의 네 번째 순서는 '편의성 개발자 수'로 잘 알려진 김대수 네오플 한국운영팀장의 차례였다.
김 팀장은 던파 편의성 개선 관련해 네오플에서 해온 고민을 전하기 위해 모험가들 앞에 섰다. 불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와 큰 마음을 먹고 나온 듯 했다.
![네오플 김대수 한국운영팀장. [넥슨]](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25/efocus/20231125185124828qnno.jpg)
'개발자 수'는 "던파의 재미는 주연, 편의성은 조연에 불과하다"면서도 "던파 재미 본질에 영향을 직접 주거나 던파 개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빼고 전부 다 편의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발 리소스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 많은 게임 옵션, 개발 비용이 많아지는 부분들은 편의성 개선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언급했다.
그중에서도 많은 모험가들이 요청한 아바타, 크리처를 퀵 슬롯에 등록하는 기능은 큰 규모의 작업이 필요하며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쳐 세심하게 접근 중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모험가들이 겪은 불편한 상황과 경험이 편의성 개선 작업에 큰 도움이 된다"며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 글에 댓글을 부담 없이 남겨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네오플 김대수 한국운영팀장. [넥슨]](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25/efocus/20231125185126814emyl.jpg)
끝으로 김 개발자는 “계속해서 편의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모험가들이 원하는 속도와 시점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꾸준히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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