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스타는 이탈리아 음식이라는 이미지 덕분에 비교적 덜 나쁘게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소스와 어떤 조리 구조를 가졌느냐에 따라 건강 부담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음식이다. 특히 외식으로 먹는 파스타 중 일부는 혈당, 혈관, 간, 염증 반응을 동시에 자극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아래는 영양 구성과 대사 부담을 기준으로 봤을 때, 건강에 가장 불리한 파스타 유형이다.

1위. 크림 파스타 (까르보나라·알프레도)
건강에 가장 최악인 파스타는 단연 크림 파스타다. 까르보나라, 알프레도처럼 생크림·버터·치즈가 기본이 되는 소스는 지방 비율이 과도하게 높고 포화지방이 집중된 구조다. 여기에 베이컨이나 판체타 같은 가공육이 더해지면 문제는 더 커진다.
이 파스타가 특히 나쁜 이유는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이 동시에 대량으로 들어온다는 점이다. 흰 밀가루 파스타 면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크림 소스의 지방은 혈관과 간에 부담을 준다. 미국심장협회는 포화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하며, 정제 탄수화물과의 결합은 대사 부담을 더 키운다고 지적한다.
또한 크림 파스타는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지나치게 높다. 한 접시에 800~1000킬로칼로리를 넘는 경우도 흔해, 식사 한 끼가 아니라 대사 스트레스 한 번에 가깝다.

2위. 로제 파스타
로제 파스타는 토마토소스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오해받기 쉽다. 하지만 실제 구조를 보면 토마토소스 + 크림 + 기름이 결합된 형태다. 즉, 산성 소스에 지방이 더해지면서 위장 자극과 대사 부담이 동시에 발생한다.
로제 파스타는 혈당을 올리는 흰 파스타 면에, 크림 소스의 지방, 여기에 나트륨까지 높은 조합이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은 이런 고지방·고정제 탄수화물 식사가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 반응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외식 로제 파스타는 크림 비율이 높아 실제로는 크림 파스타와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토마토의 항산화 효과는 이 구조에서는 거의 의미를 갖기 어렵다.

3위. 오일 파스타 중 마늘·베이컨 중심 파스타
오일 파스타는 가장 가벼운 선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리 방식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마늘을 기름에 오래 볶고, 베이컨이나 소시지를 함께 사용하는 오일 파스타는 건강 측면에서 결코 가볍지 않다.
이 파스타의 문제는 고온에서 산화된 오일과 가공육의 결합이다. 고온에서 반복 가열된 기름은 산화지방을 만들고, 이는 혈관과 간에 부담을 준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도 산화지방 섭취가 염증 반응과 대사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오일 파스타는 접시가 커질수록 기름 섭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소스가 가볍다”는 인식 때문에 양 조절이 되지 않는 점도 문제다.

파스타가 건강에 나빠지는 공통 구조
이 세 가지 파스타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흰 밀가루 면을 사용하고,
지방이 많은 소스를 넉넉히 쓰며,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부족하다.
세계보건기구는 정제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이 결합된 식사가 만성 질환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패턴이라고 정리한다. 파스타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 조합이 너무 쉽게 만들어진다는 데 있다.

건강에 최악인 파스타는 특정 나라의 음식이라서가 아니라, 조리 구조가 대사에 가장 불리하기 때문이다. 크림 파스타, 로제 파스타, 베이컨 중심 오일 파스타는 혈당·혈관·간을 동시에 지치게 만든다. 파스타를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메뉴가 반복되면 몸은 회복할 시간을 잃는다.
Copyright © 이 자료의 저작권은 몸건강연구소에게 있으며, 허가 없이 복제, 배포, 전송, 전시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