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덥다.. 내일부터 비

더위를 식히려 음료를 마시는 시민 (자료사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8일) 제주는 낮 기온이 34℃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간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32~34℃, 최고체감온도는 33℃ 이상에 분포돼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밤사이에도 최저기온이 25℃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북부지역 올해 열대야 일수만 72일입니다.

내일(19일) 아침부터는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부와 동부 중산간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50~150㎜, 산지 등 많은 곳은 200㎜ 이상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