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타고 갈 수 있게 되자 주말이면 엄청 몰려요" 바다, 기암바위 절경 섬 트레킹 명소

“여수·고흥을 잇는 섬, 낭도”

섬마을의 정취와 바다 절경, 그리고 둘레길까지 한 번에 즐기는 섬 여행

여수 낭도 /출처:힐링여수야 공식블로그

전라남도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교 개통으로 이제 낭도는 차로 편하게 갈 수 있는 섬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던 작은 어촌마을이었지만,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까지 들어올 만큼 인기 있는 여행지가 되었지요.

낭도는 섬의 형세가 여우를 닮았다 하여 ‘낭(狼)도’라 불렸습니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산세가 수려하다 하여 ‘여산(麗山)’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름만큼 이야기가 많은 섬, 낭도에서 낭만적인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지붕 없는 미술관, 갱번미술길

여수 낭도 /출처:힐링여수야 공식블로그

낭도 마을 골목 곳곳엔 벽화와 시, 미술 작품이 걸려 있어 마치 작은 야외 미술관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줍니다. 오래된 돌담과 소박한 어촌 풍경 속에서 알록달록 그림을 감상하며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낭도 해변에는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공중화장실과 샤워장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놀기에도 좋고, 해변가에는 페트병으로 만든 조형물도 있어 볼거리를 더합니다.

낭도 둘레길 트레킹

낭도 둘레길은 3개 코스로 나뉘며, 가장 인기 있는 1코스는

여수 낭도 /출처:힐링여수야 공식블로그
여수 낭도 /출처:힐링여수야 공식블로그

낭도중학교(야영장) – 낭파제 – 신선대 – 천선대 – 남포등대 – 산타바오거리로 이어집니다.

신선대: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 불리는 절경, 주상절리와 샘터, 바위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여수 낭도 /출처:힐링여수야 공식블로그

천선대: 선녀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깃든 곳, 공룡 발자국 화석 흔적도 볼 수 있습니다.

남포등대: 섬 최남단에 위치한 하얀 등대. 멀리 사도의 모습까지 함께 조망할 수 있어 포토 스폿으로 제격입니다.

여수 낭도 /출처:힐링여수야 공식블로그

걷는 길 곳곳엔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쉬어가며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5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낭도에서는 ‘낭도 카니발’이 열렸습니다. 정월 대보름에 남녀가 탈을 바꿔 쓰고 달집 태우기를 즐기던 축제로, 언젠가 부활한다면 낭도의 새로운 명소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기본 정보

여수 낭도 /출처:힐링여수야 공식블로그

위치: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문의: 061-659-1760 (여수시 관광과)

홈페이지: 여수관광

이용시간: 연중무휴, 상시 개방

입장료: 무료

편의시설: 공중화장실, 샤워장, 야영장 일부 구역 운영

주차: 마을 및 해변 인근 공영주차장(성수기 조기 만차 주의)

여행 팁

여수 낭도 /출처:힐링여수야 공식블로그

둘레길은 트레킹화를 꼭 준비하세요. 비 온 뒤에는 바위길이 미끄럽습니다.

간조 시간대에 가면 해안가 공룡 발자국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갱번미술길은 낮보다는 해 질 녘 산책을 추천드려요. 노을빛이 벽화와 잘 어울립니다.

여름철에는 둘레길 전 구간보다는 1코스 반바퀴와 해수욕장 산책을 조합하면 덜 힘들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수 낭도 /출처:힐링여수야 공식블로그

낭도는 더 이상 멀리 떨어진 바다 위 작은 섬이 아닙니다. 차로 갈 수 있어 편리하면서도, 섬 특유의 고즈넉함과 바다 절경, 마을의 이야기까지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요.

“여수의 낭만과 고흥의 바다가 만나는 그곳, 낭도에서 하루의 여유를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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