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송도 주거비… 대학생들 ‘쉐어하우스’ 대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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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동으로 통학하는 대학생들이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쉐어하우스에 거주하거나 월세가 저렴한 인천 내 다른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선택을 하고 있다.
문형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회 연수구지회장은 "일부 대학생들은 구월동이나 선학동 등 주거비가 낮은 지역에서 통학을 선택하고 있다"며 "송도에 남으려는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쉐어하우스를 대안으로 고려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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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동으로 통학하는 대학생들이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쉐어하우스에 거주하거나 월세가 저렴한 인천 내 다른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선택을 하고 있다.
13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쉐어하우스는 독립된 침실을 갖추고 거실·주방·화장실 등 공용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주거 형태다.
송도 지역에서는 방 3개 이상의 아파트를 활용해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송도 쉐어하우스의 월세는 평균 30만 원대 중후반부터 시작하며, 보증금은 100만~200만 원 수준이다. 공과금은 입주자들이 나눠서 부담한다.
현재 송도에는 12곳 이상의 쉐어하우스가 운영되고 있다.
국립인천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쉐어하우스 월세와 거주 후기를 묻거나, 실제 이용했던 업체를 추천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쉐어하우스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송도 지역 주거 형태가 오피스텔 중심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인천대 인근의 한 오피스텔의 경우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60만~80만 원 선이며, 별도로 10만 원 이상의 공과금이 부과된다.
송도 쉐어하우스에서 6개월간 거주한 인천대 3학년 이모(22)씨는 "송도에 가격이 적당한 오피스텔 매물이 거의 없었지만 학교 근처에 살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쉐어하우스를 선택했다"며 "원룸과 달리 공간이 용도별로 구분돼 있고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삶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했다.
반면 송도 거주를 포기하고 인천 타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구월동과 선학동 등 인천 1호선 라인은 송도보다 월세가 저렴하고 교통 접근성이 좋아 학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인천대까지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주거비 절감을 위해 이를 감수하는 것이다.
인천대 졸업생 지언(28·미안마 국적)씨는 "송도의 높은 보증금과 월세가 부담돼 선학역에서 통학했다"며 "교통비를 고려해도 한 달 생활비를 최소 20만 원 정도는 절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다가구주택 원룸이 없는 송도의 구조적 특성상 월세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문형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회 연수구지회장은 "일부 대학생들은 구월동이나 선학동 등 주거비가 낮은 지역에서 통학을 선택하고 있다"며 "송도에 남으려는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쉐어하우스를 대안으로 고려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수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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