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를 처음 품은 2세대, 이제 3천만원대를 넘본다
6년을 기다린 풀체인지가 드디어 나왔다. 기아 셀토스의 2세대 이야기다. 이번엔 브랜드 최초로 하이브리드를 얹으며 소형 SUV 판을 다시 흔들고 있다.

진짜 달라진 2세대
신형 셀토스는 1세대 이후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차체 강성을 강화한 신규 K3 플랫폼을 얹었고, 전장 4,430·전폭 1,830·전고 1,600mm에 축거는 2,690mm에 달한다. 적재공간은 536L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단순한 얼굴 바꾸기가 아니다. 정통 SUV 실루엣에 미래지향적 요소를 더해, 소형 SUV답지 않은 존재감과 실내 여유를 함께 챙겼다.

핵심은 하이브리드
이번 세대의 가장 큰 변화는 1.6 하이브리드의 등장이다.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 복합연비 19.5km/L로 유지비 부담을 크게 낮췄다. 소형 SUV에서 20km/L에 근접하는 연비는 분명한 무기다.
주행 감각을 원한다면 1.6 가솔린 터보가 있다.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7.0kg·m에 복합연비 12.5km/L로, 힘과 효율의 균형을 맞췄다. 4WD에는 스노우·머드·샌드를 아우르는 터레인 모드도 마련됐다.

전기차 감성까지 담았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실내 V2L이 들어간다. 220V 기준 최대 3.52kW를 뽑아 캠핑이나 야외활동에서 전자기기를 쓸 수 있다. 정차 시 엔진 공회전 없이 쉬는 스테이 모드도 지원한다.
여기에 전방 교통 흐름과 내비 정보를 활용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3.0까지 더해졌다. 전동화 시대의 편의 기능을 소형 SUV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 점이 인상적이다.

가격·제원·연비는 트림·옵션·개소세 및 세제혜택 반영 여부·조회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세대 셀토스는 '더 커지고 더 효율적으로'라는 정공법을 택했다. 하이브리드의 19.5km/L 연비와 넓어진 공간은 분명한 강점이지만, 오른 가격은 부담일 수 있다. 트랙스의 가성비, 코나의 균형과 비교해 자신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