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오리농가 AI 의심축"..이번 겨울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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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고창의 한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순창의 산란계 농장에 이어 이번 겨울 들어 두 번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데요, 예년보다 강한 바이러스가 확산될 전망이어서 방역 당국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순창의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이번 겨울 들어 두 번째 조류 인플루엔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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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창의 한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순창의 산란계 농장에 이어 이번 겨울 들어 두 번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데요,
예년보다 강한 바이러스가 확산될 전망이어서 방역 당국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고창의 한 오리 농가로 들어가는 길목.
출입을 통제하는 안내판 옆에 방역 요원들이 도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오늘(2일) 해리면의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된 것,
조류 인플루엔자 정기 검사에서 고병원성인 H5형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농장의 오리 9,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된 이곳 오리 농장뿐 아니라 인근 오리농장까지 육용오리 만 2천마리의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순창의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이번 겨울 들어 두 번째 조류 인플루엔자입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12월과 1월에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확산될 수 있다며 사육농가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바이러스의 강도가 예년에 비해 강해 확산세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희선 / 전북도청 동물방역과 과장]
"올해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고 전국에 바이러스가 퍼져있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전라북도는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반경 10km 내 방역 지역의 가금농장 8곳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는 한편 정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권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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