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주인이 품절 각 보는 신상 라면 10선

국물 라면 추천

국내 라면 3사의 규모는 지난 몇 년 동안 크게 바뀌었다. 오랜 기간 바뀌지 않던 이들의 순위가 크게 바뀌기 시작한 것은 해외 실적이 각기 달랐기 때문이었다. 만년 2위였던 어떤 기업은 K푸드의 인기를 등에 업고 해외에서 호실적을 기록해 연간 영업이익 1위를 달성했으며, 제자리걸음인 회사에는 막대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제부터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우리나라 라면 시장의 신상 제품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농심라면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농심라면’을 출시했다. 1975년 출시했던 농심라면은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카피가 화제가 됐던 제품으로, 당시에는 기업 사명을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새로 출시된 농심라면은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에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4봉들이 팩이 4,280원이다.


오뚜기 컵누들 짬뽕맛

오뚜기는 컵누들 신규 라인업으로 짬뽕의 국물과 불맛을 살린 ‘컵누들 짬뽕맛’을 출시했다. 출시 20주년을 맞은 컵누들은 시그니처인 녹두, 감자 당면을 사용해 낮은 칼로리가 특징이다. 제조사의 스테디셀러인 진짬뽕 등 짬뽕라면을 개발한 노하우를 토대로 컵누들 짬뽕맛이 개발됐다. 국물까지 다 먹더라도 열량이 140kcal에 불과해, 고칼로리 음식인 짬뽕을 걱정 덜고 즐길 수 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800원이다.


하림 더미식 오징어라면

하림은 더미식 브랜드 첫 해물류 라면 ‘더미식 오징어라면’을 출시했다. 더미식 오징어라면은 주재료인 오징어와 새우, 멸치, 가리비, 홍합, 황태 등 5가지 해산물을 우려낸 해물 육수에 국내산 무, 청양고추, 고춧가루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면은 육수를 넣고 반죽해 고소한 풍미를 살렸으며, 동결건조한 오징어를 건더기로 넣어 쫄깃한 식감을 더했다. 가격은 4봉입 팩이 8,800원이다.


팔도 한돈라면

팔도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연구, 개발해 만든 첫 제품 ‘팔도 한돈라면’을 출시했다. 팔도와 한돈자조금은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제품은 오랜 시간 우려낸 돼지 사골 육수를 첨가해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볶아 만든 분말로 감칠맛을 살렸으며, 간장, 된장 등 전통 양념을 사용해 풍미를 높였다. 대형마트 기준 4봉들이 팩의 판매가는 3,480원이다.


오뚜기 컵누들 참깨라면

오뚜기 참깨라면이 컵누들로 출시됐다. 오뚜기의 용기면 및 컵면 매출 1위 제품인 참깨라면은 1994년 11월 봉지면으로 출시된 이래 오뚜기의 대표 라면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새로 출시된 ‘컵누들 참깨라면’은 참깨라면 특유의 계란블럭과 참기름, 고추기름이 합쳐진 참기름 유성스프를 동일하게 적용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그대로 유지했다. 면발은 기존의 컵누들 제품과 마찬가지다. 가격은 공식몰 판매가 기준 6개들이 세트가 9,480원이다.


GS25 오겜 라면 3종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과 손을 잡고, 콜라보 라면 제품 3종을 출시했다. 점보 사이즈로 출시된 ‘오징어 먹물라면’과 칼칼한 맛이 매력적인 ‘오징어 볶음면’의 신제품 2종, 그리고 농심 오징어짬뽕의 특별 패키지 제품까지 3종이다. 3종 신제품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오징어 먹물라면’으로, 점보 사이즈 제품으로 여럿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오징어 먹물라면의 판매가는 9,900원이다.


세븐일레븐 마루짱 라면 2종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으로 일본 여행 머스트잇 상품으로 꼽히는 컵라면 2종을 출시했다. 일본에서 지난 1978년 출시된 이후 40여년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컵라면 ‘마루짱 라면’ 2종이다. ‘마루짱 유부우동’과 ‘마루짱 튀김소바’의 2종으로, 우리나라의 매운 라면과는 다른 특이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메뉴 2종이다. 가격은 2종 모두 동일하게 개당 3,500원으로 책정됐다.


CU 한일 우동 2종

편의점 CU는 추운 날 가볍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컵우동 제품 2종을 출시했다. 튀김의 고소함이 국물에 녹아 들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일본식 카키아게 튀김우동’, 얼큰한 육수에 고춧가루를 별첨으로 구성해 기호에 따라 얼큰하게도 즐길 수 있는 ‘바삭튀김 얼큰우동’의 2종이다. 한일식품에서 제조하는 제품으로, 큼지막하게 들어간 구성품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컵우동 제품이다. 가격은 2종 모두 동일하게 개당 3,900원이다.


오뚜기 열김치우동

오뚜기는 롯데마트, 롯데슈퍼 전용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바삭하고 촉촉한 ‘카레치킨’과 얼큰하고 시원한 ‘열김치우동’의 2종이다. 국물 라면제품인 열김치우동은 시원한 멸치육수에 쫄깃하고 탱탱한 우동면, 칼칼한 김치를 더한 제품이다. 김치블록과 튀김볼, 대파, 김가루 등 푸짐한 고명이 들어 있어 얼큰하고 고소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 2인분 구성으로, 1인분씩 개별 포장돼 혼자서 즐기기도 좋다. 가격은 5,980원이다.


세븐셀렉트 이비가짬뽕 큰컵

짬뽕 프랜차이즈 이비가짬뽕은 세븐일레븐과 콜라보한 컵라면을 출시했다. 이비가짬뽕 특유의 깊고 진한 사골육수의 국물맛을 베이스로 맛있게 매운맛을 살린 제품이다. 양배추, 목이버섯, 호박 등 풍성한 건더기를 구성해 실제 매장에서 먹는 맛과 동일하게 상품을 구현했으며, 숙면을 사용해서 튀긴 유탕면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쫄깃한 면발, 시원한 국물맛 등 프랜차이즈의 인기 요소를 상품에 최대한 반영했다. 편의점 판매가는 3,500원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