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차, 링크앤코 06 PHEV 출시..르노 부산공장 모델 미리보기
중국 거대 자동차그룹인 지리자동차 계열의 글로벌 브랜드 링크앤코(Lynk & Co)가 준중형 전동화 SUV EM-P 06 PHEV를 출시했다.
2016년 출범한 링크앤코는 중국에서 '링커'로 불린다. 2021년 르노자동차와 제휴를 맺었다. 이에따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2024년 하반기 생산할 하이브리드 모델로 링크앤코 06 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또는 SUV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링크앤코는 올해 초 대형 SUV 링크앤코 08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선보였고 이번 부분변경 06 PHEV에도 적용했다. 눈길을 끄는 분할식 헤드라이트,일체형 범퍼, 더욱 슬림해진 LED 테일라이트가 특징이다.
링크앤코06 PHEV 실내는 무척 간결하다. 디지털 계기판과 결합된 훨씬 더 커진 독립형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모든 기능을 조작한다. 센터 콘솔에는 아예 물리 버튼을 달지 않았다. 실내 온도 조절 통풍구는 더욱 얇아져 더욱 깔끔해 보인다.
기어 변속레버를 스티어링휠로 옮기면서 센터 콘솔 적재함은 더 커졌고 듀얼 무선 충전 패드를 장착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350mm, 전폭 1,820mm, 전고는 1,625mm, 휠베이스 2640mm의 준중형급 SUV다. 지리차 아이콘, 엠그랜드 차량에 사용한 B세그먼트 모듈식 아키텍처(BMA)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자연흡기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듀얼 전기 모터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장착됐다. 총 출력은 295마력, 568Nm 토크로 이전 모델의 267마력에 비해 10% 이상 좋아졌다. 중국 내에서 동급 하이브리드 SUV가운데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배터리 팩 용량은 19.1Kwh로 전기모드 주행거리가 중국 CLTC 기준 102km에 달한다. 링크앤코 06 PHEV는 올해말 출시되며 가격은 약 18만위안(3300만원) 부터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Copyright © 카가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