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업계 최초로 해외 공모채를 발행해 5억 달러를 조달하며, 급증하는 방산 수주를 뒷받침할 자금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회사는 방산업계 최초로 해외 공모채를 발행해 5억 달러를 확보했다. 급증하는 방산 수출 물량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탄 확보로 풀이된다. K-방산 대표 기업의 자금력이 한층 두터워졌다.

"업계 첫 해외 공모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 공모채를 발행했다. 이번 발행으로 회사는 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해외 자본시장에서 K-방산의 신인도를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쌓여가는 수주잔고"
자금 조달의 배경에는 급격히 불어난 수주잔고가 있다. 지난 1월 성사된 노르웨이향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 수출 계약은 약 1조 3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런 계약들이 반영되며 수주잔고는 약 39조 7000억 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이 이끄는 성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 부문은 수출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해당 부문의 매출 기준 수출 비중은 53.3%에 달한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어드는 등 외형 성장과 수익성 사이의 과제도 안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금 조달은 K-방산의 수출 확대 국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확보한 실탄이 늘어난 수주 물량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소화할지 주목된다. (사진 출처=다음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