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언 실물 공개되자 소비자 관심 폭발...그랑 콜레오스와 맞대결
[M투데이 이세민 기자] KG 모빌리티(KGM)의 중형 SUV 액티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그동안 업계에서 '토레스 쿠페' 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액티언은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의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토레스 EVX와 유사하지만 태극기의 '건곤감리(4괘)'를 녹여내 모던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용 디자인 등의 차별화된 디테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새로운 UX(User Experience) 적용으로 사용성이 개선된 AVNT 시스템은 더욱 안정된 주행 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두 개의 스포크로 구성된 더블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하며, 물리 버튼이 새롭게 추가돼 편의성을 높여준다.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28.6㎏·m 수준이며, KGM가 발표한 중장기 전략에 따라 내년에는 HEV 엔진이 탑재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액티언의 경쟁자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출시한 신모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동급 최대 용량의 1.64kWh 배터리와 만나,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관건은 그랑 콜레오스의 시판 가격이다. 공개된 그랑 콜레오스 E-테크(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시 3,777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와 기아의 경쟁 모델보다 다소 낮은 가격대다. 기아 쏘렌토 1.6 하이브리드 기본 모델은 3,786만 원부터, 현대 싼타페 1.6 하이브리드 모델의 기본 가격은 3,888만 원부터로 그랑 콜레오스가 9만 원, 111만 원이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