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언론노조위원장 선거, 윤창현 후보 단독 출마

정철운 기자 2023. 1. 26.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전대식 수석부위원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며 언론노조는 오는 2월9일 정기 대의원회 투표를 통해 차기 위원장을 결정한다.

전대식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2000년 부산일보 기자로 입사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324대 언론노조 부산일보 지부장을 역임했고 2017년 언론노조 지역신문노조협의회 의장을 맡은 뒤 2021년 초 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석부위원장에는 전대식 후보 단독 출마
2월9일 대의원회 투표로 연임 여부 결정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2021년 선거 당시 공보물. 윤창현 위원장 후보(왼쪽)와 전대식 수석부위원장 후보.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전대식 수석부위원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며 언론노조는 오는 2월9일 정기 대의원회 투표를 통해 차기 위원장을 결정한다.

윤창현-전대식 후보는 정책자료집을 통해 연임 시 △공영방송 정치 독립 법안 국회 통과 3월 내 완료 투쟁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 저지 투쟁 △YTN 사영화 저지·TBS 낙하산 사장 저지 및 시민 조례 제정 투쟁 △언론자유와 신뢰 회복 위한 통합 자율 규제 기구 출범 추진 △유사 저널리즘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자본에 의한 언론자유 침해 및 편집권 유린에 대한 법·제도적 대응책 마련 △친자본·보수언론의 반노동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한 전면적 개입과 대응 등을 주요 과제로 공약했다.

또 △언론노조 임원선거 직선제 전환 2023년 상반기 완료 △비정규 조합원 비중 10% 달성 및 미디어공제회 1000명 가입 운동 전개 △미디어비정규지부 공식 출범 추진, 산별교섭 토대 마련 △미디어 정책 연속성 확보를 위한 '미디어노동연구소' 설립 추진 △사업장 내 임금·승진 성차별 실태조사로 성평등 단협안 마련 △지역 언론 민실위 재건 및 '전국민주언론 실천대회' 추진 등을 공약했다.

윤창현 위원장 후보는 1996년 SBS 기자로 입사해 2008년 한국기자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카이로 특파원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61718대 언론노조 SBS본부장을 역임하고 2021년 초 11대 언론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전대식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2000년 부산일보 기자로 입사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324대 언론노조 부산일보 지부장을 역임했고 2017년 언론노조 지역신문노조협의회 의장을 맡은 뒤 2021년 초 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됐다.

두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2년간 11대 집행부는 최전선에서 깊고 넓게 싸웠다. 나날의 투쟁은 매번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동지들이 있어 두렵지 않았다”며 “잠들지 않고 부릅뜬 눈으로 당면한 괴물들과 맞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별 노조의 더 큰 우산 아래서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당당하게 권력과 자본에 맞설 수 있도록 틀을 바꿔나가야 한다.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는 조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내부 혁신과 실력 있는 노조 간부 육성 방안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미디어오늘 바로가기][미디어오늘 페이스북]
미디어오늘을 지지·격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