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매력적이다! " 그랑 콜레오스 풀옵션 모델, 싼타페와 가격 차이 얼마나 날까?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과 세부 옵션 가격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SUV, 경쟁이 시작됐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new Renault Grand Koleos)는 지난 4월 'Born in France Made in Korea'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브랜드로 재출범한 르노코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신차다.
인기가 제일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동급 최대 용량의 1.64kWh 배터리와 결합돼,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km/l(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3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각각 3,777만원, 4,152만원, 4,352만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풀옵션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 모델에서 선택이 가능한 옵션은 BOSE 서라운드 시스템+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115만원),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100만원)이다.
최상위 트림에 추가 가능한 2가지 옵션을 모두 더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풀옵션의 가격은 4,567만원이다.(세제 혜택 후)
그랑 콜레오스의 경쟁 모델은 단연 싼타페와 쏘렌토가 꼽히는데, 과연 싼타페와의 가격 차이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싼타페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트림 별 가격은 익스클루시브가 3,888만원, 프레스티지는 4,136만원, 캘리그래피는 4,621만원부터 시작한다.(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선택하게 된다면, 빌트인 캠2(45만원), 듀얼와이드선루프(89만원), 현대 스마트센스(79만원), BOSE 프리미엄 사운드(64만원),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II(79만원)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 H 제뉴인 액세서리 품목에서는 라이프스타일(49만원)과 사이드 스텝(38만원), 차량 보호 필름 I 및 II(각각 38만원, 40만원),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II(15만원), 러기지 패키지(12만원), 빌트인 공기청정기 2.0(53만원) 등도 선택 가능하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블랙 잉크와 6,7인승 옵션을 제외한 5인승 기준 옵션 값은 601만으로, 차량 가격까지 더한 싼타페 1.6 터보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의 차량 가격은 5.222만원이다.
5인승 기준, 두 차량의 풀옵션 모델의 가격 차이는 655만원이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그랑 콜레오스에는 1.5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므로 싼타페의 가격이 좀 더 비쌀 수 밖에 없다.
그러나 600만원이 넘어가는 금액 차이라면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는 공개 직후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이며, 예약 취소가 잇따랐지만 이후 논란이 잦아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