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속작이 오는 8월 1일, 정식으로 출시됩니다. 이번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2'는 전작 무한열차 편을 다룬데 이어 환락의 거리편부터 합동 강화훈련까지의 여정을 담는 게임입니다. 전작의 참전한 캐릭터들은 전원 재등장하고, 전작에 참전하지 못한 캐릭터들과 또 다른 추가 캐릭터들도 등장할 예정이라 팬들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게임으로서 확실한 기대작인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2'를 세가의 도움으로 미디어 시연회를 통해 먼저 이번에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미디어 시연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극 초반부이자 튜토리얼을 겸하는 서장, 그리고 스토리 모드 2장의 시작인 환락의 거리편이었죠. 서장은 그냥 조작법과 메뉴를 알려주는 일종의 튜토리얼이라 따로 소개할 건 없습니다. 새로운 시스템도 간략하게 소개를 해주는 정도에서 끝나고, 본격적으로 스토리 모드로 진입하게 되죠.

특히 젠이츠 파츠에서는 텐겐에게 무시를 당한 젠이츠가 오이란(최상급 유녀)로 성공해보이겠다면서, 샤미센 연주를 하는 파트가 시작되는데 이 부분은 리듬게임으로 진행됩니다. 애니메이션과 원작 코믹스에서도 보여줬던 장면을 충실히 잘 재현해냈죠.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는 않지만 리듬 게임을 처음 해보신다면 좀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 사건을 조사하다 젠이츠는 실종되고, 텐겐이 이를 자책하며 탄지로와 이노스케에게 돌아갈 것을 권유하지만 둘은 포기하지 않고 혈귀를 수색하죠. 그리고 그곳에서 상현 6의 강적 '다키'를 만나 대적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되고, 이후는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구도로 흘러갑니다.

초반 부분이라 전투 자체의 난도는 높지 않지만, 가드와 회피가 제법 초반부 치고는 단단하기에 마구잡이로 플레이하면 썩 좋지 않은 점수의 결과 화면을 볼 수 밖에 없죠. HP를 다 깎아내면, 마지막으로 강렬한 오의를 선보이는 최후의 공격이 발동되고 간단한 QTE로 전투가 마무리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감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연출까지 이어져서, 전투의 만족감을 꽤 높여줍니다.


대신 이러한 장비들은 장착에 제한이 있습니다. 최대 슬롯은 3개고, 각 캐릭터들에게 특화된 장비도 있습니다. 혹은 사용할 수 없는 장비도 있고요. 그만큼 이러한 장비를 파밍하고 조합하는 것에 따라서 전투의 느낌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장비들은 스토리 모드 뿐 아니라 버서스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서, 대전 액션의 흐름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됩니다.
싱글 플레이에서 좀 더 편하게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스토리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요소로 보일 수 있습니다만, 대전에서는 어떻게 작용할 지는 약간 미지수입니다. 상대방의 캐릭터에 따라서 장비 세팅을 잘 해야하는 건 기본이면서, 같은 캐릭터라도 상대가 착용한 장비에 따라서 큰 영향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의 전략와 흐름이 다채롭게 여겨질 요소임은 충분하지만 미래를 좀 더 지켜봐야하는 신중한 소감을 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나아가 캐릭터 조합에 따라 신규 요소인 '합체 오의'도 발동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겠네요.

향후 상세하게 공개되겠지만 우선 '수련의 길'이라는 특수한 모드가 있습니다. 일종의 트레이닝 모드로 플레이어는 주의 도움을 받아서 전투의 기초와 테크닉을 상세하게 배워볼 수 있는 새로운 모드죠. 이 모드에서는 체력 50% 이상이면 승리, 한 번의 배틀에서 오의 2회 발동 등, 다양한 승리 조건이 설정된 토너먼트 배틀에 도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궤살의 궤적'이라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에서는 전작의 중요 전투에 참가하면서,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되돌아보는 여정을 경험할 수 있죠. 각 미션을 클리어하면 슬레이어 ID(프로필)를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비롯하여 시스템 보이스 등의 보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장비 시스템으로 대전의 요소를 강화했다면, 이러한 두 개의 신규 모드는 '싱글 플레이'를 한층 더 강화하는 요소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2'는 전작의 궤를 같이 하고 원작의 감성을 충만하게 담으면서, 싱글 플레이 요소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대전의 흐름에도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담았습니다. 말 그대로 전작에서 확실하게 발전한 요소들을 채용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차후 버서스 모드에서 어떤 흐름이 나올지가 관건이겠지만, 대전은 피곤하지만 귀멸의 칼날을 좋아해서 싱글 플레이로 '귀멸의 칼날'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