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한국 팀들 분전했지만 눈앞에서 치킨 놓쳐(종합)
한국 시간으로 19일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전시센터에서는 세계 배틀그라운드 최고 팀을 결정짓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2(PUBG Global Championship 2022, 이하 PGC 2022)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경기가 개최됐다. 총 16개 팀이 2022 시즌 최고의 팀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으며 우리나라 팀 중에는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와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이 참여했다.
에란겔 맵에서 시작된 11경기, 최초 자기장이 서쪽 끝으로 잡힌 가운데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하 DAY)이 디 익스펜더블스(이하 TE)에 제압당하며 최초 탈락 팀이 됐으며, 병력 피해가 컸던 TE도 마지막 인원이 제압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상위권 경쟁 중인 야호와 나투스 빈체레(이하 NAVI)가 초반에 전장을 떠난 상황서 다나와가 퀘스천마크와 엔트로픽을 제압하며 포인트를 쌓았으나 17게이밍의 수류탄 공세는 이겨내지 못했다. 광동과 TWIS, 와일드카드 게이밍(이하 WC), 테이크 미 어웨이 게이밍(이하 TMA)이 탑 4를 구성한 뒤 TMA와 TWIS가 먼저 제거됐으며, 광동이 인원 상황이 가장 좋았으나 담장을 낀 교전 상황서 상대의 노림수에 당해 WC가 9킬 치킨을 가져가며 19포인트를 쌓았다.
이어 갓카와 로족, 게오르고폴을 낀 자기장과 함께 시작된 12경기는 야호가 오버피커즈(이하 OP)에 잡히며 다시 한 번 초반에 무릎을 꿇었으며 다나와가 OP를 제거하며 포인트를 쌓은 직후 WC까지 제압했지만 e유나이티드(이하 eU)에 의해 정리 당했다. 반면 광동은 돌산 쪽에서 다수의 팀의 타겟이 되며 1포인트만을 추가하고 탈락했으며, NAVI도 찬스를 노렸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전장을 떠났다. 케르베로스와 TE, TMA, 17게이밍이 마지막까지 생존한 상황서 병력이 1명씩 남아있던 TMA와 17게이밍이 빠르게 탈락했으며, 풀 스쿼드 상태의 케르베로스가 TE를 제압하며 14킬 치킨으로 24포인트를 추가했다.
13경기는 야스나야폴야나를 중심으로 한 북동쪽으로 자기장이 향했으며 다나와가 DAY를 최초 탈락시킨 뒤 17게이밍도 TWIS와의 맞대결을 이겨내지 못하며 그 뒤를 이었다. 광동은 OP의 수류탄 공격에 다시 한 번 활약 기회를 놓쳤으며, TWIS가 제거된 뒤 다나와도 퀘스천마크와 NAVI의 협공에 전장을 떠났다. 최하위였던 페이즈 클랜(이하 페이즈)이 WC를 일망타진한 뒤 TMA까지 잡아내며 OP, NAVI, 야호 등과 함께 탑 4를 구성했지만 NAVI에 의해 가장 먼저 탈락했다. 교전후 빈틈을 노렸던 OP가 NAVI를 무너뜨린 뒤 야호의 마지막 저항까지 제압하며 11킬 치킨의 주인이 되어 21포인트를 적립했다.
미라마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14경기, 최초 자기장이 추마세라와 바예 델 마르, 로스 이고스 등을 포함한 남서쪽에 놓인 상황서 NAVI가 WC와의 건물 소유권 싸움에 지며 첫 탈락 팀이 됐다. 이어 OP가 WC를 공략하는 사이 다나와가 1킬을 추가했으며 그 사이 광동도 엔트로픽을 제압하며 포인트를 추가했다. 다수의 팀이 얽힌 언덕 위 싸움에서 케르베로스와 TMA가 정리 당했으며 광동은 OP를 잡아내는데 성공한 뒤 17게이밍까지 긴 싸움 끝 정리하는데 성공하며 TWIS, eU, 퀘스천마크 등과 함께 마지막 생존 4팀에 포함됐다. TWIS가 퀘스천마크를 가장 먼저 정리한 뒤 광동이 타겟이 되어 전장을 이탈했으며, eU가 자기장에 밀려 언덕에서 내려오는 TWIS를 정리, 8킬 치킨으로 18포인트를 쌓았다.
정수장을 중앙에 둔 북쪽 자기장과 함께 시작된 15경기는 야호가 가장 먼저 탈락했으며, 광동이 엔트로픽과 TMA에 무릎을 꿇으며 그 뒤를 이었다. 이어지는 난타전 속 WC와 17게이밍이 초반에 제거됐으며, 다나와는 피해 없이 케르베로스를 정리했다. NAVI가 8킬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eU와 순위를 바꾸지 못하고 탈락했으며, 퀘스천마크가 DAY를 무릎꿇리며 다나와, TWIS, OP와 함께 3일차 마지막 탑 4를 구성했다. 다나와가 OP를 빠르게 정리한 뒤 TWIS를 노려봤으나 퀘스천마크의 습격에 전원이 제거당하며 3위로 탈락했으며, TWIS도 반격에 실패해 퀘스천마크가 11킬 치킨을 챙겨 21포인트를 적립하며 기분 좋게 퇴근했다.
이미지=PGC 중계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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