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강인 친정' 발렌시아로?..."가투소가 보드진에 영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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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발렌시아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을 30일(한국시간)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조규성은 다른 팀원들보다 높은 수준에 있다는 걸 보여줬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시선을 끌었다.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은 마르코스 안드레 대체자로 언급됐다. 가투소 감독은 발렌시아 보드진이 조규성 가치가 더 높아지기 전에 데려오라고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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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규성이 발렌시아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을 30일(한국시간)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조규성은 다른 팀원들보다 높은 수준에 있다는 걸 보여줬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시선을 끌었다.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은 마르코스 안드레 대체자로 언급됐다. 가투소 감독은 발렌시아 보드진이 조규성 가치가 더 높아지기 전에 데려오라고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조규성은 어린 시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가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을 하고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FC안양에서 맹활약을 하며 이목을 받았다. 2019시즌 K리그2 33경기 14골을 기록해 시즌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K리그1 최고 빅클럽 전북으로 이적했다. 전북에서 초반엔 고전했으나 점차 적응을 하며 공격에 도움을 실었다.
빠른 군 입대를 선택해 김천 상무로 갔다. 피지컬을 키우면서 장점이 하나 더 늘었다. 경합 상황에서 이긴 뒤 공을 지켜주는 능력을 갖게 됐다. 득점력까지 상승했다. 올 시즌 김천에서도 많은 골을 넣었고 제대 후 전북에서도 연이어 득점을 신고했다. K리그1 득점왕에 오르면서 K리그2에 이어 K리그1도 제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구상에도 포함됐다. 황의조를 제외하고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는데 조규성의 등장으로 고민을 덜었다.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에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자 조규성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써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최종 명단에 승선한 조규성은 첫 경기 우루과이전에선 교체로 출전했는데 2차전 가나전에선 선발로 나왔다.
경기는 2-3으로 패했지만 조규성 활약은 빛이 났다. 슈팅 6회 중 4회를 유효슈팅으로 만들고 멀티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초 헤더 멀티골이었다. 경합 승리 6회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한 조규성은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8.7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각종 매체가 선정하는 조별리그 2라운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K리그1, 월드컵에서 맹활약해 2022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조규성이다. 유럽 팀들의 관심이 이어지는데 발렌시아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유럽 진출까지 성공한다면 조규성은 말그대로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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